김희옥 동국대 총장이 취임 첫 행사로 교직원들과 학생들을 이끌고 혜초스님이 남긴 ‘왕오천축국전’ 관람을 하였다. 김 총장은 3일 ‘실크로드와 둔황-혜초와 함께하는 서역기행’ 특별전이 진행 중인 서울 국립중앙박물관을 찾아가 실크로드 대표지역인 신장, 간쑤, 닝샤 등 3개 성 10개 박물관이 소장하고 있는 유물 230 여점을 돌아보며 관람했다.
‘실크로드와 둔황’전 관람은 동국대 건학이념인 불교정신을 높이고 민족, 인류사회, 자연에 대해 되돌아보는 시간을 갖기 위해 마련됐다.
김 총장은 “실크로드의 주요무대를 이루는 중앙아시아의 여러 도시들과 민족들의 값진 문화유산을 살펴보고 혜초스님이 밟은 험한 일정을 돌아보고 그 안에 담긴 도전정신을 배울 수 있는 시간이 됐다”며 “이번 관람이 불교와 세계로 향하는 열린 마음, 글로벌 정신을 함양하는 동국인으로서 자부심과 긍지를 키울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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