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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1-02-19 00:00
[불자소식] 조계종 군종교구장 자광스님, 군법당 순회.
 글쓴이 : 유영준 기…
 

조계종 군종교구장 자광스님이 군포교 현장의 목소리를 직접 듣기 위해 전국 군법단을 순회하기로 해 눈길을 끈다. 교구장 자광스님은 지난 17일 포천 6군단에서 육군 3군사령부 예하 군법사들과 간담회를 갖고 군불교 발전방안에 관한 다양한 의견을 청취했다. 군종교구는 “교구장 스님은 매분기별 각군 군승 모임 시에 직접 현장을 방문, 각 군승들의 노고를 격려하기로 했다”고 16일 밝혔다. 무엇보다 각 지역 부대 군법사들의 애로 및 건의사항 등을 듣고, 적극적인 포교활동 지원을 위한 체계를 갖추기로 한 결행이어서 고무적이다. 17일 3군 예하 군승들을 만난 자광스님은 22일 공군 군승들과의 회합을 가지며, 3월부터 정기적으로 군법당을 돌며 ‘대중공사’에 임할 계획이다. 육군 3군사령부 소속 군승들과의 간담회에서 교구장 자광스님은 군승의 정체성 확립을 통한 수행과 포교 매진을 역설하며, 군승의 위의에 걸맞은 성품과 실천을 강조했다. 특히 교구장 스님은 “군포교 현장의 중심인 법회의 질적 향상이 필요하다”며 “장병들의 기대에 부응하고 시대의 흐름에도 맞는 보다 양질의 법회 운영을 위해 부단히 공부하고 연구하는 군승이 되어 달라”고 당부했다. 이와 함께 “사찰관리, 신도관리, 군종병 관리 등 군법사의 기본 업무에도 만전을 기해야 할 것”이라며 “여러분들이 한국불교의 미래를 일군다는 긍지와 책임감으로 군승 상호간, 교구와 군승간 소통과 화합을 통한 군불교 발전에 이바지해 달라”고 격려했다. 이에 대해 자리에 함께 한 군승들은 교구장 스님의 지침에 따라 종단의 정체성을 드높이기 위해 수행과 포교에 매진할 것을 결의했다. 선임 군승인 3군사령부 군법당 선봉사 주지 오성 경연수 법사는 “군법사들의 어려움을 경청하고 지원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직접 현장을 찾겠다는 교구장 스님의 정성에 군법사 모두가 감복했다”며 “부단한 수행과 연구를 통해 장병들의 포교를 활성화하겠다”고 다짐했다. 이어 군승들은 격오지 부대 및 연대급 법당 등에 대한 포교지원 강화를 건의했으며, 노화된 법당에 대한 중창 및 신축불사의 필요성을 제기하고 지원을 요청했다. 아울러 “군승에 대한 출재가의 관심이 증가하는 추세인 만큼 군승 모집 홍보방안을 자체적으로 마련해 군종교구에 보탬이 되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이에 교구장 자광스님은 “논산 육군훈련소 신축법당 불사도 중요하지만 각 군의 군승들의 포교활동도 지속적으로 이뤄져야 한다”며 “현장에서 일하는 군승들의 어려움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교구 차원에서 노력하겠다”고 화답했다. 3군 군승들은 교구장 스님의 주문에 “본연의 임무에 진력해 교구장 스님의 뜻이 헛되지 않도록 열과 성을 다하겠다”고 거듭 다짐했다. 한편 교구장 스님은 3군 군승들을 격려하기 위해 오성 경연수 법사에게 보시금을 전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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