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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1-02-17 00:00
[불자소식] 목조문화재 보호를위한 국보·보물급 등 총 261건 방재시설 구축
 글쓴이 : 유영준 기…
 
지난 2008년 숭례문 방화사건 이후 문화재 방재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국보ㆍ보물급 목조문화재를 보호하기 위한 방재시설이 드디어 마련됐다.
 
문화재청(청장 최광식)은 지난 9일 “지난 3년 동안 문화재 방재를 위한 다각적인 정책을 추진해 중요 목조문화재(국보.보물) 150건에 대해 예방감시 시스템 및 문화재 특성에 맞는 소방장비 구축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숭례문 화재 계기로 문화재청은 지난 2008부터 국보.보물 150건, 사적 170건, 중요민속자료 155건 등 총 475건의 문화재에 방재시설 구축 사업을 펼쳤으며, 이 가운데 국보와 보물 150건을 비롯해 사적 48건, 중요민속자료 63건 등 총 261건의 문화재에 CCTV 등 방범설비와 화재감지 및 경보설비, 소화전 등 기본적인 방재시설을 구축했다.
 
또 화재대응 매뉴얼은 문화재 각각의 특성과 주변 조건을 반영하여 개별 문화재별로 마련해, 문화재 관리자에게 배포해 정기적인 교육을 실시하고 있으며 소방훈련을 통해 보완해 나갈 계획이다. 더불어 숭례문 화재일인 2월10일을 ‘문화재 방재의 날’로 제정했으며, 2월 한 달 동안 전국적으로 198개 문화재 현장에서 합동 소방훈련과 안전점검 등을 실시할 예정이다.
 
문화재청은 “숭례문 참화는 그간 우리 문화재 관리에서 미흡하게 다뤄졌던 문화재 방재 분야를 일대 혁신하는 중대한 계기가 되었다”며 “2011년은 숭례문 화재일이 ‘문화재 방재의 날’로 제정된 첫 해로서 예방적 관리의 중요성에 대한 인식을 함께하며 문화재 방재 고도화 사업을 역점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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