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계종 총무원장 자승스님이 지난 1월26일 담화문을 발표하면서 본격화된 ''자성과 쇄신 결사''에 원로의원과 교구본사주지, 불교시민사회단체 등 전 종도의 뜻이 결집되고 있다. 원로의원 월서스님도 최근 종단의 결사 선언에 지지 의사를 표명하며 종도들의 단합을 당부했다. 월서스님과의 대담은 지난 1월28일 서울 봉국사 염화실에서 진행되었다. 원로의원 월서스님은 종단차원에서 진행되는 ''자성과 쇄신 결사''에 종도들이 한마음으로 동참해야 한다고 강력한 의사를 표했다. 또 스님은 종단에서 기치를 들고 나왔으니, 종도들은 종단의 지침을 따르며 일치단결해야 한다며 말을 이었고 다른 소리가 나오면 안 된다며 당부의 말을 전했다. 월서스님:(한 목소리로 한 마음으로 힘을 합쳐 종단과 보조를 맞춰야 합니다. ‘신위만사본(信爲萬事本) 후덕이광혜(厚德而廣惠)’라는 말이 있습니다. ‘믿음이 모든 일의 기본이며, 덕행을 후하게 하고 은혜를 널리 베풀라’는 뜻입니다. 종단은 종도들에게 믿음을 주고, 종도들은 종단을 신뢰해야 합니다. 그리하여 종단과 한국불교가 직면한 난제를 슬기롭게 해결한 후 (불교의) 덕행이 불자와 국민을 후덕하게 하고 은혜를 베풀어야 한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습니다.) 라며 불교계 현안과 관련 당부하는 말씀을 끝으로 대담을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