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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1-01-24 00:00
[불자소식] 신묘년(辛卯年)새해에는 법천 스님을 찾아 보람찬 한 해 만들어
 글쓴이 : 조희동 기…
 
다사다난했던 한 해가 무상한 여운만 남기고 종적을 감추고 있습니다.
크고 작은 사건들이 유난히 많았던 경인년(庚寅年)은 폭로전이 난무한 정치권에서부터 경제, 사회, 문화 할 것 없이 거의 모든 분야에서 치고 빠지며 숨고 숨기는 카멜레온과 같았습니다.
정말 겉잡을 수 없을 만큼의 풍파가 일어나고 포탄이 터지고 피난을 가는 등 한 치 앞을 가늠하기 어려운 한해 였습니다.
멀리 갈 것 없이 잠시 우리 주변으로 시야를 좁혀볼까요?
자녀의 학업 문제로 자식보다 부모가 더 고민을 하는가 하면 사업 실패로 전 재산을 몽땅 날려버리게 되자 멀쩡했던 사람이 안녕이란 말도 없이 밤새 저승길로 먼 여행을 떠나기도 하지요.
한 치 앞도 내다볼 수 없으리만치 험한 고난의 연속이라고 할까요? 그래도 살만한 세상이라고 외치는 사람들도 있지요.
저마다 삶이 방식이 각양각색 천차만별이듯이 중생의 성품도 그와 같습니다. 간절한 기도 덕에 운 좋게도 가피와 감응과 소원성취를 이루었다며 한동안 뜸하다가 어느 날 갑자기 발등에 불이 떨어진 듯 허겁지겁 관음을 찾고 지장의 원을 세우며 지옥을 부수겠다고 부처님을 목 놓아 애절하게 부르던 보살님. 불법 중에 진국은 연기법이며 만법은 어쩌고, 저쩌고 피 토하듯 강의하는 스님 말씀을 듣고 마음 가운데 평화를 얻어 곡잘 절도하고 다 내 탓이오 하며 말수가 줄어든 보살님. 세상만사 그렇고 그렇듯이 맘대로 될듯 될듯하다가 안되니 안되는 것도 인연의 소치라 여기며 거듭 태어나려는 용맹한 보살님도 있지요. 애써 시선을 피하며 이유 없이 휙 하고 바람처럼 사라지던 보살님은 어느 날 어떤 연유에선지 아픔이 컸던 지난 해 이야기를 주섬주섬 마치고 참회를 하기도 하셨지요. 사업은 사업주가 하지만 백성이 도와줘야 회사가 살 수 있는 것이라며 평상시에 공을 많이 들여야 한다는 어떤 보살님의 깊은 속내도 듣게 되었습니다. 자기 가족을 사랑하듯 상대방을 자비의 눈으로 보고 대하겠노라는 뜻을 품었으나 실행에 다 옮기지 못함이 천추에 한이라던 보살님. 내가 잘 해주면 당신도 잘 해주며 당신이 웃으니 우리는 즐겁도다 하는 이론에는 훤한데 몸뚱이가 말을 듣지 않는다며 그이유는 그놈의 자존심 때문이라던 보살님.많이 가진 자가 가난한 사람의 심정을 헤어리지 못하는 것은 아니지만 막상 호주머니에서 단돈 천원 꺼내기란 어렵지요. 한 생각 돌려 세상을 관조해 보면 다 내 것인 동시에 모두의 것이고 지갑속의 돈도 삿갓을 쓰지 않았을 뿐 나그네에 불과한 것입니다. 사람 나고 돈 났는데 돈이 주인 노릇하면 주객이 전도되어 눈에 보이는 것이 없습니다.
돈이 나그네라면 주인은 분명 나인데 주객이 바뀐 채 사진을 망각한 그 허상의 주인은 필요하다는 온갖 명분을 내 세워 앞뒤 가리지 않고 싹쓸이 하는 몹쓸 병에 걸립니다.
그러면 부처님도 부처님으로 보지 못하고 무엇이든 돈으로 해결하려 들지요. 그리고 나그네인 내 돈이라도 잘 단속하지 못하면 화를 불러오는 것이니 지혜롭게 사용해야 합니다.
돈 그 자체는 종이나 쇠붙이에 불과하여 어떤 힘이나 권력을 가지고 있지 않지만 사람이 돈을 어떻게 쓰느냐에 따라서 큰 힘을 가질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나그네는 나그네일 뿐 주인이 아닙니다.
스쳐가는 바람처럼 흔적을 남기지 않을 때 시주,시물,시자 즉 세 무더기가 청정할지니 부처님께서 45년 동안 간절히 외치신 말씀입니다.
나그네와 같이 버리고 떠날 줄 아는것도 참 불공입니다.
이제 신묘년(辛卯年) 새해에는 법천스님을 찾아 스님과 함께 새로운 한 해를 설계 하십시오.
법천스님은 언제나 늘, 네 곁에서 나그네처럼 모든 것을 버리고 떠나는 부처님이 십니다. 스님이 머물고 계시는 곳은 경기도 용인시 처인구 원삼면 죽능리 294-9번지 소재의 조그마한 주택을 겸한 법천선원으로 부처님을 모시고 암자로 이용하시며 동절기에는 주로 이곳에 계시면서 중생들을 보살피신다. 이곳 암자에서의 법천스님은 24시간 항상 깨어계시면서 언제라도
010-2365-9955로 전화상담을 해주시며 중생을 위하는 길이 곧 부처님의 뜻이라고 말씀 하시고 계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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