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전 조계종 종정께서 오는 12월1일 불기 2553년 동안거 결제일을 맞아 수행납자들의 정진을 독려하는 법어를 11월26일 발표했다.
법전종전은 법어에서 한 납자가 건봉선사와 운문선사를 찾아 나눈 대화를 예로 들며 "그 길은 어디에 있습니까" 를 화두로 한 철 열심히 정진할 것을 당부했다.
종정께서는 " 민물에 사는 잉어가 바다에 있을 까닭이 없는 것 처럼 열반의 한 길을 이러쿵저러쿵하는 것은 무의미한 일" 이라며 원융무애한 시방세계 부처님의 열반경지를 체득하는 길은 사량분별로 접근해서는 절대 안되는 일" 이라고 경계하고 아울러 "각자가 자기 발 밑에서 열반 길을 찾아야 할 것" 이라며 "그 열반 길은 화두를 열심히 참구할 때만이 그 해답을 스스로 찾을수 있음을 알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조계종에서는 매년 전국 100여개 선원에서 2300 여명의 수좌들이 방부를 들여 수행에 정진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