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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02-04-23 00:00
[종단소식] 총지종 춘계 강공및 봉안불사 봉행
 글쓴이 : 이성경 기…
 
불교 총지종의 총지사(본산) 본존 봉안불사와 제 59회 춘계강공이 4월 23일 오후 2시 총지사(주교 법등정사 - 서울시 강남구 역삼동 776-2)에서 사부대중 500여명이 동참한 가운데 본존 제막과 개식사, 대비로자나 불전호념, 헌화및 훈향 정공, 봉행사, 참회, 오대서원, 천수경 독경, 남자관, 유가삼밀, 총지종 교세발전 사바하의 순으로 봉행됐다.

총지사 본존 봉안 사바하에 이어 종령 록정 예하는 법어에서


" 오늘은 종단으로써 아주 뜻깊고 의미 깊은 불사를 올리는 날 입니다. 종조님께서 종단을 창종하신 이후 가장 큰 불사가 아닌가 생각합니다.

오늘, 이 큰 불사에서 교도 보살님들께서는 부처님의 좋은 가르침 한가지를 가슴 속에 꼭 지니고 가시기 바랍니다.

  경에 이르기를,

『운하 보살 수진대제           
  운하 원리 능기진연           
  소위 보살 어제유정 다수습자
  유시 인연 대 제진에』       

『云何 菩薩 修瞋對除
 云何 遠離 能起瞋緣
 所謂 菩薩 於諸有情 多修習慈
 由是 因緣 對 除瞋恚』


「어떻게 하여야 보살이 성냄을 없애는 길을 닦으며,
어떻게 하여야 능히 성냄이 일어나는 연(緣)을 멀리 여의는가.  보살은 모든 중생에게 너그러움을 많이 닦아 익혀야 할 것이다. 이 인연으로 하여 성냄을 없애게 되느니라.』하셨습니다.

중생들의 탐진치 삼독심 가운데 범하기 쉬운 것이 바로 성냄, 진심(瞋心)입니다.

오늘 불사는 본존을 모시는 불사에서 그치는 것이 아니라, 내 미음 속에 성냄을 조복시키고, 내 마음 속에 자비심을 가득히 담는 불사가 되도록 해야 할 것입니다. 용맹정진하여 소원 이루시고 해탈 얻기를 서원합니다. "

라고 법을 내렸으며 혜암 통리원장의 인사말씀과 반야심경봉송 회향서원으로 폐회(회향)됐다.

또한 25일까지 춘계강공이 시작되며 이번 강공에서는 교화 활성화를 위한 대토론회와 종단 발전 방안에 대한 다양한 의견과 강의가 이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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