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ulkyonews_header.jpg

 
작성일 : 05-08-03 00:00
[불자소식] 영화배우 이연걸 불교 다큐 준비
 글쓴이 : PD실장 고병…
 

쿵후 스타 이연걸(李連杰)이 앞으로 10년간 세계 각지를 돌아 다니며 불교 다큐멘터리를 찍어 불교 선양에 앞장 서겠다고 밝혔다.

2일 대만 언론 매체들에 따르면 이연걸은 지난 달 "앞으로는 쿵후 영화를 찍지 않고, 많은 힘과 시간을 들여 중요한 일을 하겠다"고 말한 데 이어 전날 홍콩 기자회견에서 '중요한 일'이 불교 다큐멘터리 촬영 계획임을 밝혔다.

이연걸은 불교 탐구자들과 함께 향후 10년간 매년 3~4개월의 시간을 들여 세계 각지의 불교 대사들로부터 불법 가르침을 받는 구도의 길을 다큐멘터리로 찍는다.

이연걸은 "많은 사람들이 불교에 호기심을 갖고 있고 가르침을 받고 싶어하나 방도를 모른다"면서 "다큐멘터리를 통해 일반인들도 쉽게 불법과 대사들의 가르침을 접할 수 있게 하겠다"고 밝혔다.

이연걸은 "지난 2년간 계획을 했으며 가족은 물론 인도 대보법왕(大寶法王), 대만 성엄법사(聖嚴法師), 증엄법사(證嚴法師)의 이해와 지지를 얻었다"면서 "성엄법사는 10년은 부족한 듯하니 15년은 어떠냐고 제의했다"고 밝혔다.

이연걸은 다큐멘터리 제작 비용과 관련, 자신이 설립한 다큐멘터리 기금인 '커밍 투게더(Coming Together)'와 쓰나미 기금, 영화 출연료 등으로 충당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연합보는 이연걸의 변신을 당나라 고승으로 깨달음을 얻기 위해 17년 걸려 천축(天竺, 인도)을 다녀와 불경을 번역한 삼장법사(현장)에 비유했다.

 
   
 



불교일보 동영상 전문채널
서울 불교방송
가장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