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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05-01-24 00:00
[불자소식] 재불 화가의 파리 그림 답사기
 글쓴이 : 편집국
 
프랑스 미술협회와 살롱 도톤 회원으로  파리에서 활동중인 서양화가 류승희 씨가 `화가들이 사랑한 파리'(아트북스)를 펴냈다.

`파리에 매혹된 어느 화가의 그림현장 답사기'라는 부제처럼 19세기 후반부터 20세기 초까지 수많은 근대미술의 거장들이 인상주의, 상징주의, 입체주의 등 현대미술의 흐름을 이끌어 낸 파리의 풍경을 담은 명화와 그림의 현장을 소개했다.

저자는 "아득한 작품의 미로를 무작정 헤매는 것보다 작품을 그린 장소를  알면 좀더 쉽게 작품에 접근하지 않을까"하는 생각에서 화가와 그림, 장소에 대한 이야기 보따리를 풀어놓았다.

`에펠탑의 초상과 우리'라는 장에서는 1900년 4월 파리만국박람회에 참가한  조선관을 소개하는 당시 프랑스 신문기사를 통해 개고기 음식이나 젓가락 문화에 대한 외국인의 시각도 찾아볼 수 있다.

류씨는 주로 사과를 소재로 사랑을 표현해 `미스 애플'이라는 애칭을  얻었으며 2003년부터는 대전대 객원교수로 한국에 드나들고 있다. 328쪽, 1만5천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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