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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04-12-27 00:00
[불자소식] 역술인들이 본 `닭띠의 해' 乙酉年 운세
 글쓴이 : 편집국
 
`도화살' 섞여 하반기엔 내수경제 회복전망
`김정일 몰락운'..국제사회 요구에 순응할듯
위정자들 운 안좋아 색깔논쟁등 정쟁도 잦아

"혼란과 대립의 해가 계속된다. 그러나? `발전을 위한 진통'인만큼 온 국민이 마음과 지혜를 한데 모아야 한다"
불황 속 각종 엽기범죄가 기승을 부렸고 대통령 탄핵의결이나 수도이전 문제 등을 둘러싼 사회갈등이 그 어느해 보다도 심했던 갑신년(甲申年) 한 해가 가고 `닭의 해'인 을유년(乙酉年)이 다가오면서 새해 국운이 어떨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정치ㆍ사회적 혼란이 가라앉고 경제가 활기를 띠기를 바라는? 국민들의? 바람이 있기 때문이다.
역술인들은 내년에도 국내외에서 이같은 정치ㆍ사회적 대립이 계속될 것으로 내다보면서도 새해가 `비극의 연속'이라기보다는 `반전의 계기'가 마련되는? 해이므로 국민들이 슬기와 역량을 모아나가야 한다고 조언했다.
◆ 사주아카데미 노해정 대표 = 오행으로 따지면 을(乙)은? 나무(木)? 중에서도 음목(陰木)으로, 성장을 의미하고 유(酉)는 결실을 의미한다.
성장은 `개혁'을 말하는 것이고 결실은 `보수'를 뜻하므로 내년에도? 보.혁갈등이 예고되고 있다.
정치권에서는 보수와 진보의 대립이 심해지는데 상반기에는 보수측이 다소 유리한 방향으로 흐를 가능성이 높으며, 하반기부터는 개혁성향을 지닌? 여권에서? 다른 정당들과 연합해 불리한 위치를 극복하려는 움직임이 나올 것으로 보인다.
을유년은 속성상 천재지변보다는 인재가 많으므로 자연재해보다는 테러위협? 등이 고조될 것이다.
경제의 경우, 역학적으로 4년마다 찾아오는 좋은 운이 지난 2002년에? 찾아왔기 때문에 당장에 호전될 것으로 보이지 않는다.
그러나 복숭아 꽃을 의미하는 `도화살'이 움직이는 한 해가 될 것이므로 국민들은 미모를 갖추고 싶어하고 놀이문화를 즐기고자 하는 마음이 강해지는 등 소비경제가 살아날 국면을 갖추게 돼 하반기부터는 내수경제가 살아날 것으로 보인다.
다만 외세의 영향을 많이 받아 환율 리스크에는 신경을 써야 할 것이다.
을유년은 우리나라가 광복을 맞았던 때이기도 하지만 일본의 패망으로 대변되는 동ㆍ서양간 대립과 각종 국제분쟁이 고조됐던 해였다. 국제정세가 불안해지므로? 외세와의 갈등을 잘 봉합해 나갈 외교적 수완이 요구된다.
북한의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경우 재작년부터 서서히 몰락하는 운이 따르고? 있고 그 속도도 더해가고 있어 남북관계에 돌발변수가 나올 것이다.
국민들은 이같은 국운을 비관적으로 받아들이지 말고 경제에 반전의 기미가? 보이는 만큼 `나라가 제자리를 찾아가는 과정'으로 생각하고 지혜를 모아야 한다.
◆ `김광일철학원' 김광일 원장 = 을(乙)과 유(酉)는 각각 나무와 쇠(金)를? 의미하는데 아름드리 나무가 아니라 잔나무를 쇠로 `가지치기'하는 격으로 보면 된다.
나무에게는 고통이 되지만 성장을 위한 동력으로 볼 수 있으며 국운 역시? 복잡 다양한 상황이 벌어지겠지만 결실을 도모할 수 있는 모양을 띠고 있다.
경제 상황은 계속 어렵겠지만 4/4분기부터는 빛을 볼 것이고 정치적으로는 여ㆍ야의 대립이 첨예화될 것으로 점쳐진다.
서방을 뜻하는 것이 쇠(金)이므로 서구 강대국의 힘이 증대될? 것이고,? 김정일 국방위원장은 운(運)이 점차 약해지고 있으므로 조금씩 국제사회에 순응하는 태도를 보일 것 같다.
사회적으로는 `도화살'이 끼게 되므로 풍기문란 등이 확산될 것이 우려되며? 화려한 색채가 유행을 하고 연예계 스캔들 역시 많아질 것이다.
양력으로는 6∼7월 사이 풍수 피해가 가중될 것으로 보이므로 미리미리? 재난에 대비하는 것이 필요하다.
◆ 정암철학관 백종헌 원장 = 새해는 어려운 한 해가 될 것이므로 국민들이? 이기심에 빠지지 말고 합심해야 한다.
을유(乙酉)는 나무 뿌리가 끊어진 형상이므로 농업문제가 더욱 어려워질 것이고 내수경제 역시 올해처럼 좋지 않을 것이다.
사회적으로는 사리사욕에 치우치는 세력들이 많을 것이고, 정치권에서 위정자들의 운(運)이 좋지 않은 데다 이른바 `색깔논쟁'이 심화될 것으로 보여 정쟁이? 잦아들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국제적으로는 동ㆍ서양을 대표하는 중국과 미국 간에 전면적인 외교분쟁 보다는 실리를 추구하는 신경전이 드세질 것으로 보인다.
국민들은 허탈감에 빠지기 보다는 정부의 시책에 잘 협조해 공생의 길을 모색해야 할 것이며 사회의 리더들은 거시적 비전과 철학으로 국민적 요구를 잘? 수렴하는 모습을 보여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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