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일 : 02-04-0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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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단소식] "태고종도 한마음 대각정진법회" 봉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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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
배승효 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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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고종(총무원장 운산)은 세종문화회관 세종홀에서, 3월 29일 오전 11시 30분에 남파, 혜초, 철화 승정을 비롯한 19개 교구종무원 중진 스님과 종도500명 등이 참석한 가운데 종도화합과 중흥발전을 위한 '태고종도 한마음 대각정진대법회'를 봉행했다.
삼귀의례, 반야심경, 축사, 승정추대장 봉정, 종정법회, 대회사, 기원사 순으로 진행된 이날 대법회에서 운산 총무원장은 대회사를 통해 "오늘 태고종도 한마음 대각정진대법회는 우리 태고종은 물론 이 나라 불교사에 있어 큰 획을 긋는 계기가 될 것으로믿는다"고 전제하고 "과거에 있었던 모든 잘못을 진심을 참회하고 부족한 부분을 각성 한마음 한뜻으로 종도화합을 이루어 나가야 할 것이다"고 말했다.
운산 스님은 이어 "종도들의 화합된 힘으로 침체된 종단을 다시 일으켜 세우고 발전시켜 한국불교 정통종단과 대승교화종단으로서의 위상을 회복해 불교를 발전시키며 불법을 펴는데 우리가 선도적 역할을 해야 할 것이다"고 덧붙였다.
철화 승정은 기원사에서 "지난 한해동안 우리 종단은 예기치 못한 불행한 사태로 인하여 여러 가지 측면에서 많은 시련과 고통을 겪어야 했다"며 "이 법회를 기점으로 새로운 각오와 노력으로 종단을 이끌어갈 슬기와 지혜를 한 곳으로 모아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참석자들은 종도화합을 위한 대각정진 결의문을 통해 "승가의 육화정신에 입각한 대화와 협력, 호혜균등한 이상적 승가공동체 실현, 속불혜명의 법도와 기강을 확립하여 종단의 대사회적 위상을 제고하고 사회복지와 봉사, 인권, 환경, 남북교류, 통일 등의 대사회적 활동을 전개한다"고 다짐했다.
한편 이날 법회에서는 제84회 종회에서 승정으로 추대된 남파, 혜초, 철화, 법장, 연운, 일우, 청암, 혜륜, 혜경 스님의 승정추대식도 봉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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