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일 : 02-03-23 00:00
|
[종단소식] 조계사 경찰난입건에대한 불교단체회의 결과보고
|
 |
|
글쓴이 :
윤재수 PD
|
21일 14:00 참여불교 재가연대 회의실에서 개최된 '3.10 조계사 경찰난입 진실규명과 불교정신회복 서원연대’구성을 위한 (긴급) 불교단체 1차 회의 결과는 다음과 같다.
(1) 신행단체 총무원장 면담결과에 대한 인식
- 이미 언론에 보도된 '노동자들의 퇴거를 위한 경찰병력 투입요청'에 대해 진위여부를 언급하지 않은 것은, 이 만남이 진실을 전하고 이해를 구하기 위한 자리가 되지 못하였음을 증명하는 것이며, 여전히 중요한 것은 ‘진실과 이해’임을 확인하였다.
- 이상과 같은 동일선상에서 ‘다시는 불미스러운 일이 재발하지 않도록 하겠다’는 언급이 실천의지와 진심이 담긴 것인지 아닌지 여전히 확신할 수 없는 것이므로, 재발방지 또한 진실과 진심으로 이해하고 짐을 나눌 때 가능한 것임을 확인하였다.
(2) 향후 (약칭)‘진실서원연대’ 추진계획
- 위와 같은 인식 속에서 다시 단체들과 개인들이 뜻을 모아 계속적으로 ‘3.10사태’의 진실이 종교적 양식에 따라 마음으로 전달되어 서로를 이해하게 되기까지 평화로운 마음으로 실천을 계속하기로 하였다. 특히 여러 불자들이 위와 같은 인식을 공유하고, 불교와 종단의 현실에 대해 주인된 마음으로 돌아보는 계기를 만들어 가는 것이 차후 재발방지의 가장 큰 보루가 될 것이라는 믿음을 가지고 실천해 가기로 하였다.
① ‘3.10 조계사 경찰난입 진실규명과 불교정신 회복’을 촉구하는 불교계 999인 선언 추진 ▶ 1차 333인 : 3월 22일(금) 10:00 교계언론 발표예정
② ‘진실서원연대’ 확대 구성과 실천과제 정리를 위한 2차 회의 진행
▶ 오늘 동참의사를 피력한 단체를 기구의 제안단체로 하여 정식 기구구성을 위한 회의를 오는 3월 26일(화) 14:00 재가연대회의실에서 갖기로 하였고, 이를 위임단체 혹은 미전달 단체, 지역단체에 총력 전달하기로 하였다.
▶ 다만, 2차 회의 전까지 총무원집행부가 어떤 형태로든 진실을 전하고, 평화로운 마음으로 대중의 이해를 구하며, 흩어진 교계 여론을 총화하여 종단안정을 이끌 수 있는 길로 가도록 불자적인 노력을 하기로 하였다.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