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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01-11-22 00:00
[불자소식] 박정숙, 김선분씨 불교인권상 수상
 글쓴이 : 정선영
 

“통일을 위한 길 위에서 이 생명이 다하는 날까지 뛰겠다” 제7회 불교인권상 공동수상자인 박정숙, 김선분씨는 수상소감을 이렇게 밝혔다. 올해로 제7회를 맞은 불교인권상 시상식이 불교인권위원회 창립 12주년 기념식과 함께 지난 21일 길상사 인권법당에서 열렸다. 진관(불교인권위원회 공동대표)스님은 “통일을 위해 두 분은 보이지 않는 곳에서 묵묵히 자신들의 일을 수행해 왔다” 며 “자신들의 안위와 평안보다 이 땅의 민족과 나라를 위해 봉사해 온 두 분의 삶은 높이 평가되어야 한다”고 선정 취지를 설명했다. 이날 행사를 축하하기 위해 온 법장(수덕사 주지)스님은 “불교란 깨달음의 종교이며 그 근간에는 인권, 자유, 평등이 담겨있다. 하지만 직접 실천하는 것은 쉽지 않다”고 전제하고 “아직 우리나라는 인권에 대한 인식과 현실 기반이 미약하다. 그러나, 물 한 방울이 모여 강과 바다가 되듯 불교인권위원회가 중심이 되어 인권향상을 위해 앞으로도 끊임없이 노력하면 언젠가 열매가 크게 맺힐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행사에는 진관스님(불교인권위원회 공동대표), 법장(수덕사 주지)스님, 임기란(민가협 상임의장)씨, 박정기(유가협 회장)씨 등 30여명이 자리를 함께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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