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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4-07-17 00:00
[교양/문화] 동국대 KBO총재기 전국대학야구대회 우승
 글쓴이 : 양경연 기…
 

동국대 야구부 (감독 이건열)가 2014 KBO총재기 전국대학야구대회에서 우승기를 거머쥐며 올해 열린 4차례의 대회 중 3관왕을 차지하는 괴력을 보여줬다. 동국대는 16일 오후 1시 목동야구장에서 열린 결승전에서 경성대를 8대 3으로 물리치고 지난 춘계리그, 전국선수권대회에 이어 올해만 벌써 세 번째 우승을 차지하며 대학야구 최강자 자리를 굳건히 지켰다. 동국대는 팽팽한 투수전이 계속되던 4회 2사 만루상황에서 박경택이 볼넷을 얻어 밀어내기로 선취점을 얻었다. 계속된 2사 만루 찬스에서 윤영수의 싹쓸이 3타점 2루타로 4-0으로 달아났다. 하지만 경성대의 반격도 만만치 않았다. 경성대는 5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은 고지원에 이어 6회 마운드에 오른 임규빈, 최동현을 상대로 2점을 획득, 점수차를 좁혔다. 동국대는 4-2로 앞선 8회 초에도 선두타자 차희태가 볼넷과 도루로 득점권에 진루했고, 박광명이 중앙 담장 깊숙한 곳으로 타구를 날려 3루까지 내달렸고 2루 주자 차희태가 홈을 밟았다. 이어 2사 이후 윤영수와 김호령의 적시타로 2점을 추가했고, 9회 차희태의 1타점을 보태 8-3으로 승리하며 KBO총재기 대회 정상에 올랐다. 이로써 동국대는 지난해 전국대회 3관왕에 이어, 2년 연속 3관왕을 차지했다. 동국대는 올해 열린 4번의 대회에서 지난달 열린 하계리그를 제외한 3개 대회를 석권하며 최고의 전성기를 구가하고 있다. 시상식에서 동국대 윤영수가 최우수선수상과 도루상을 수상해 2관왕을 차지했고, 고지원이 우수투수상, 박경택이 수훈상, 이건열 감독이 감독상, 김희옥 동국대 총장이 공로상을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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