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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4-06-23 00:00
[교양/문화] '남한산성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등재
 글쓴이 : 양경연 기…
 

▲ 남한산성 장경사 (사진=경기문화재단 남한산성문화관광사업단) 조선시대 의승군이 축조‧수리를 담당했던 ‘남한산성’이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에 등재됐다. ‘남한산성’의 등재로 한국은 석굴암 불국사 종묘 경주역사유적지구 조선왕릉 등 11건의 세계유산을 보유케 됐다. 유네스코 세계유산정부간위원회는 22일 카타르 도하에서 열린 제38차 회의를 열고 이같이 결정했다. 세계유산위원회는 유네스코 세계유산(문화, 자연, 복합) 목록 등재 여부를 최종적으로 결정하는 정부간위원회이다. 우리나라는 2013~2017년 임기 위원국으로 참여하고 있다. 문화재청은 “세계유산위원회과 국제기념물유적협의회(ICOMOS)는 동 남한산성이 병자호란 당시 임시 수도로서 당시 일본‧중국의 산성 건축 기술을 반영하고 서양식 무기 도입에 대응하기 위한 다양한 군사 방어 기술을 종합적으로 집대성하고 있음을 높이 평가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7세기부터 19세기에 이르는 축성술의 시대별 발달 단계와 무기체제의 변화상을 잘 나타내며, 지금까지 주민들이 거주하고 있어 살아있는 유산으로서 가치가 있는 것으로 평가됐다”고 했다. 문화재청은 “세계유산위원회는 남한산성 인접 지역 개발행위를 적절히 통제하고, 주민들이 유산 관리에 효과적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을 추가로 권고했다”며 “‘남한산성’의 체계적 보존관리와 활용을 위한 종합계획을 수립·이행해 나갈 계획”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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