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일 : 02-03-13 00:00
[종단소식] 종로경찰서장 조계사방문해 사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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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
윤재수 P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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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교계가 경찰의 발전노조원 검거를 위한 조계사 대웅전 진입을 규탄하고 나섰다.
조계사 신도회는 오늘 노조원 연행을 위해 수백명의 경찰이 조계사를 진입한 것도 놀랍지만 법당까지 난입한 것에 대해 분노를 금할 수 없다며 종로경찰서장의 즉각 파면과 사과를 촉구했다.
경찰의 조계사 진입으로 어제 창립2주년 행사에 차질을 빚은 조계종 포교사단도 사상 초유의 대웅전 무장 경찰 난입의 책임자 파면과 경찰청장의 공개사과를 촉구했다.
또 참여불교 재가연대는 현장에서 폭력을 휘두른 지휘책임자에 대해 엄중 문책할 것을 경찰청장에게 촉구하는 한편 경찰투입 요청 에 대해 명백한 진상을 밝힐 것을 조계종 총무원에 촉구했다.
한편 김운선 종로경찰서장은 오늘 오후 조계사 주지 지홍스님을 예방하고 이번 사태에 사과의 뜻을 전했으며,이에대해 지홍스님은 경찰청 차원의 사과와 재발방지 대책마련을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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