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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4-06-12 00:00
[교양/문화] 문화재청,구례 사성암일원.괴산 화양구곡 명승지정예고
 글쓴이 : 양경연 기…
 

▲ 명승 지정 예고된 구례 오산 사성암이 있는 오산 정상 전경 (사진=문화재청) 문화재청(청장 나선화)은 구례 오산 사성암 일원과 괴산 화양구곡을 국가지정문화재 명승으로 지정 예고했다. 구례 오산 사성암은 백제 성왕 22년(544) 연기 조사가 건립한 천년고찰이다. 오산암으로 불리다가, 이곳에서 4명의 고승인 의상․원효대사, 도선․진각국사가 수도해 사성암이라 했다고 전한다. 오산 정상에 자리한 사성암은 기암절벽에 지어진 사찰 건물과 주변 바위들이 절묘한 조화를 이루어 경관이 뛰어나다. 또 원효 대사가 손톱으로 새겼다는 마애여래입상과 도선 국사가 수도했다는 도선굴도 있다. 문화재청은 “정상부에서는 굽이쳐 흐르는 섬진강과 이에 합류하는 서시천과 간문천, 회룡천 등이 조각한 하천 지형을 감상할 수 있고, 구례읍 등 7개 읍․면의 다양한 토지 이용과 거대한 지리산 연봉 등 산수화 같은 한 폭의 경관을 감상할 수 있다”고 했다. 괴산 화양구곡은 조선의 성리학자인 우암 송시열(1607~1689년)이 머물던 화양계곡에 설정된 구곡으로, 우암 사후 수제자인 수암 권상하(1641~1721년)가 설정하고, 이후 단암 민진원(1664~1736년)이 구곡의 이름을 바위에 새겼다고 전한다. 화양천을 중심으로 약 3㎞에 걸쳐 하류에서 상류로 거슬러 올라가며 좌우 자연경관이 빼어난 지점에 구곡이 분포하고 있다. 우리나라에는 많은 구곡이 있지만, 이곳은 1곡부터 9곡까지 거의 완벽한 원형을 유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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