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산 화전리 석조사면불상 남측면(사진 문화재청)
문화재청(청장 나선화)과 예산군(군수 최승우)은 보물 제794호 ‘예산 화전리 석조사면불상’ 보존처리를 시행한다.
문화재청은 최근 ‘예산 화전리 석조사면불상’에 미세먼지 오염과 석재 4면(동·서·남·북)에 균열이 발생한 것을 확인했다. 이 가운데 남측 면과 동측 면 광배 부분은 박락 우려가 있어 보존처리를 결정했다.
보존처리는 사면불상의 구조적 안정 상태와 풍화 훼손 상태 등을 3차원 정밀 실측 조사 후 ▷표면 오염물 세척 ▷균열 부위 접착 ▷암석강화 처리 등으로 시행된다.
‘예산 화전리 석조사면불상’은 6세기 조성된 것으로 추정된다. 백제사면불(百濟四面佛)로는 유일하다. 자연석 4면에 불상을 조각한 것으로, 땅속에 묻혀있던 것을 1983년에 국립공주박물관이 발굴하여 1984년 보물로 지정․관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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