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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3-12-19 00:00
[교양/문화] 통도사 등 7개사찰 유네스코 세계유산 잠정목록 등재
 글쓴이 : 무현 스님
 

문화재청은 18일 "유네스코 세계유산 잠정목록으로 등재 신청한 '한국의 전통산사'와 '고령 지산동 대가야고분군'이 12월17일 등재가 확정됐다"고 밝혔다.

이번에 세계유산 잠정목록에 등재된 ‘한국의 전통산사’는 통도사(경남 양산), 법주사(충북 보은), 마곡사(충남 공주), 선암사(전남 순천), 대흥사(전남 해남), 봉정사(경북 안동), 부석사(경북 영주) 등 7개 사찰이다.

문화재청은 “이들 산사는 사찰 건축 양식, 공간 배치 등에서 인도 유래 불교의 원형을 유지하고 중국적인 요소를 계승하면서도 우리나라의 토착성을 보여주는 동아시아 불교문화 교류의 증거”라며 “산지에 입지하여 내ㆍ외부 공간이 주변 자연과 조화를 이루고, 우리나라 불교의 사상ㆍ의식ㆍ생활ㆍ문화 등을 현재까지 계승하고 있다는 점 등에서 유산적 가치가 인정됐다”고 설명했다.

문화재청은 지난 11월26일 개최된 문화재위원회 세계유산분과위원회에서 해당 유산을 세계유산 잠정목록 신청 대상으로 확정하고, 12월3일 외교부를 통해 유네스코에 세계유산 잠정목록 등재신청서를 제출했다. 이후 유네스코는 등재신청서 검토를 거쳐 확정하고 지난 17일 유네스코 누리집(www.unesco.org)에 게시함으로써 ‘한국의 전통산사’의 최종 등재가 확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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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유산 잠정목록은 탁월한 보편적 가치(OUV, Outstanding Universal Value)가 있는 유산들을 충분한 연구와 자료 축적 등을 통해 앞으로 세계유산으로 등재하도록 하기 위한 예비목록이다. 최소 1년 전까지 잠정목록에 등재된 유산만 세계유산 신청자격이 주어진다. 우리나라는 현재 총 18건의 세계유산 잠정목록(문화유산 14건, 자연유산 4건)을 보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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