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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3-12-11 00:00
[교양/문화] <대장엄론경설법> 고양이 밥은 사람이 일러준다
 글쓴이 : 불교일보 …
 
사단법인 대한불교종단총연합회 총재
원각조계종 종정
하남시 감이동 소재 청운사 주석 박청운 종정

부처님께서 사위국 기원정사에 계실 때 많은 사람들에게 설법하신 내용의 이야기다.

겨우 걷기를 시작한 새끼고양이가 어느 날 어미 고양이에게 이렇게 물었다.
"엄마.나는 도데체 어떤것을 먹어야 좋겠습니까?"
이런 질문에 어미 고양이는 입가에 미소를 지으면서 이렇게 대답했다.
"내가 가르쳐주지 않아도 인간들이 너의 먹을것을 가르쳐 준다.그러니 아무 염려 말아라."

새끼 고양이는 밤이 되자 옆집으로 살며시 기어 들어가 물통 뒤에 숨었다.그러자 그 집 사람들이 이런 말을 하는것을 들을 수 있었다.
"애야.우유나 고기 같은 것은 뚜껑을 잘 덮고 닭이나 병아리는 높은 곳에 올려 놓아 고양이에게 빼앗기지 않도록 주의해라."

이 소리를 듣고 새끼고양이는."과연 엄마의 말이 맞구나! 내가 먹을것은 사람들이 친절하게 가르쳐 주는구나!"하고 마음속으로 고개를 끄덕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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