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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3-12-11 00:00
[교양/문화] <불교설화>젊은석가모니의 세가지 생각
 글쓴이 : 불교일보 …
 
대원불교조계종  종정
불광사 ( 양산소재 ) 주석
동아매일 불교일보사 사장
세계불교승왕  청봉 석정산 예하

불타가 아직 태자로 있을때의 일이다.어느날 세상구경을  하고 싶어서 동쪽문으로  나가게 되었다.그런데 어쩐일인지 늙은 사람밖에 보이지 않았다. 

그래서  이번에는  서쪽문으로  나가 보았다.이번에는 모든 병든 사람밖에 보이지 않았다.태자는 마음을 바꾸어  이번에는 나가지 않고  깊은 생각에 잠겼다.

이것이 생로병사에 대한 사고였다.태자는 마음에  들지않았다.  태자는 세상이 싫어지자  출가를 결심했다.이 이야기를 후에  사람들은 사문출유라고 한다.즉 석가모니가  출가하게  된 동기와  뚜렷한 이유를  설명한 대목이다.

그  근거는  불타가 사위성 교외의 기원정사에 있을때  이렇게 말씀하셨다.
" 비구들아!  나는 출가하기 전에  무척 행복하게 살았던 적이 있었다.나의 생가엔 연못이 있었고 그 연못에는 언제나 연꽃이 철따라 피어오르고  있었다.방안에는 언제나 향기로운 냄세가 진동했고  화려한 옷감들이 즐비했단다.거기다가 나는 세개의 별장을 쓰고 있었는데 겨울엔  동전,여름엔 하전,봄엔 춘전에서 살았단다.그러나 이렇게 훌륭한 집에서 부족함이 없이 살았지만 나의 맘 한구석에는 까닭모를  의문이 떠오르곤 했단다.

그것이 바로  늙음과 병듦과 죽음 바로 그것이었느니라.비구들아,사람은 스스로 늙어지는  몸이면서도  그것을 깨닫지  못하고  다른 사람의 늙음을 보면서도 그것을  깨닫지  못하는 어리석음이 있다.따라서 병든 사람에 대해서도 마찬가지다.건강한 사람은  자기몸이 필생 그러리라고 믿고  있지만 그것은 잠시뿐이다.그리고 사람은 누구나 예외없이  죽는다.이 생로병사의  그물에서  벗어날  자가  누구냐? 이 그물에  걸려 물고기처럼 바둥대는 것이 인생이 아니랴."

문의전화  055~364~47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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