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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3-04-01 00:00
[교양/문화] 더프라미스 ‘마이크로크레딧’ 사업 시작
 글쓴이 : 유영준 기…
 

더프라미스(이사장 법등스님)가 고리대금으로 어려움에 처한 미얀마 빈곤 농촌지역 주민들을 위해 마이크로크레딧 사업에 나섰다. 마이크로크레딧이란 금융기관을 이용할 수 없는 취약계층에게 소액 자금을 무담보, 무보증으로 대출해 경제활동을 지원하는 것을 뜻한다. 더프라미스는 현지 NGO 로가타세리야 재단과 협력해 미얀마 마우삥 지역 포야웨 마을 주민들을 지원하고 있다. 현재 혜택을 입은 주민은 총 67명이며, 땅을 빌리거나 가게 운영에 필요한 재료 등을 구입했다. 포야웨 마을은 미얀마 수도 양곤에서 약 2시간정도 떨어진 농촌지역이다. 이 마을은 소득이 하루 1달러를 넘지 못하는 극심한 빈곤지역이다. 더프라미스에 따르면 고리대금을 이용해 농사를 짓거나 가게를 운영하는 사람들은 또 다시 가난에 발목을 잡히고 있다고 전했다. 벼를 수확하기 이전까지 마땅한 소득이 없어 늘어나는 이자 때문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전했다. 벼를 수확한 후 소득의 절반 이상을 이자로 갚아야 하고, 원금을 갚지 못하면 담보인 땅마저 빼앗겨 가난의 고리를 끊어내지 못하고 있는 안타까운 실정이다. 대출이자 수익은 지역 사회발전기금으로 적립해 노인, 학생 등 소외계층의 의료 및 주거환경 개선에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더프라미스 관계자는 “이번 사업이 마을에 새로운 희망을 주고 주민들의 자발적 활동을 활성화 해 주민 스스로 더 많은 꿈을 이뤄낼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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