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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3-03-07 00:00
[교양/문화] 광주 무각사 재활용나눔 장터 '보물섬' 9일 개장
 글쓴이 : 유영준 기…
 
광주 서구 치평동 무각사가 5년전 열었던 환경을 보전하고 나눔을 실천하기 위한 재활용 장터 '보물섬'이 9일 새롭게 개장한다.

무각사에서 매년 진행해왔던 재활용장터 '보물섬'은 매주 토요일 사찰 내 앞 주차장에서 열렸지만, 오는 9일 부터는 상설 나눔가게로 바뀌어 사찰 내 로터스 갤러리 앞에 문을 열었다.

옷, 책, 그릇, 주방용품, 각종 잡화 등 재활용이 가능한 물건이면 무엇이든 기증할 수 있다고 한다.

광주 무각사에서 진행하는 상설 나눔가게 '보물섬'은 무인 판매로 이뤄지며 물건이 필요한 시민들은 물건을 공짜로 가져가거나 성금을 기부하면 된다고 한다.

무각사는 재활용나눔 장터를 통해 시민들이 낸 성금은 어린이 구호를 위해 전액 유니세프에 기증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매주 토요일에는 상설 나눔가게 앞에서 벼룩시장이 열리며, 먹거리 장터와 여러 소규모 이벤트도 열린다고 전했다.

자원봉사자로 꾸려진 자비봉사단원이 '보물섬' 가게 운영에 참여하며 자원봉사 활동이 필요한 중학생, 고등학생 그리고 대학생들도 참여할 수 있다고 전했다.

오는 9일 오전 11시 열리는 보물섬 개장식에는 무각사 주지 청학 스님과 김희중 대주교, 정관채 목사, 김법성 광주 원음방송 사장, 김종식 서구청장 등이 참석해 축하할 예정이다.

재활용나눔 장터 보물섬은 광주MBC 라디오 방송 프로그램 즐거운 오후3시(FM 93.9MHz) 를 통해서 매주 기증자들의 사연을 소개하며 나눔을 실천하는 사람들을 소개한다.

보물섬 운영 관계자 청학 스님은 "서로 아끼고 나눠 쓰는 문화가 부족해 늘 아쉬웠다"며  "우리보다 소득이 높은 선진국도 알뜰하게 살아가는데, 문화수도를 지향하는 광주에서 앞장서 의미있는 일을 했으면 한다"고 말했다.

이어 "자원의 순환을 통해 환경을 지키고 종교의 경계를 넘어 모두가 나눔을 실천하는 의미로 이번 개장하는 재활용나눔 장터 '보물섬'을 운영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 광주 무각사

주소: 광주광역시 서구 치평동 산1 (www.mugaksa.co.kr)
문의: 062-383-0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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