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지역 불교도 1천80인이 지난 10일 민주통합당 문재인 대선 후보 지지를 선언했다.
문 후보 제주시민캠프 불교특위(담쟁이 도반)는 이날 오전 제주도의회 도민의 방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명박 정권은 불교 예산을 대폭 줄이고 불교계를 사찰하는 등 불교계를 억압,탄압했으며 이런 사태를 방관한 새누리당의 박근혜 후보도 역시 공동 책임이 있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독재와 독선, 불통과 독주, 과거로의 회귀로 상징되는 박 후보로는 평화롭고 정의로운 국가의 미래를 담보할 수 없다"며 "종교간의 화합, 평화와 상생의 대한민국을 위해 문 후보를 지지한다"고 밝혔다.
곶자왈사람들 권오남 공동대표를 위원장으로 한 불교특위에는 불교도 1천80명이 참여했다. 특위 멘토단으로는 한국불교 태고종 제주종무원장인 법담스님과 대한불교 법화종 제주종무원장 관효스님, 대한불교 일붕선교종 제주종무원장 현오스님이 활동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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