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국대 의료원(의료원장 태석기)은 지난 11월27일 중국 중의과학원 왕징병원(원장 주입국), 28일 장춘 중의학대학 부속병원(의료원장 렁향양)과 각각 교류협력에 관한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양국 기관이 진료, 교육, 연구에 관한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상호 교류하여 의료기술의 국제적 수준 달성 및 의료의 질 향상과 상호 발전을 위해 체결됐다. 앞으로 학생 및 교수 교류, 연구 성과 교류, 공동연구, 학술포럼, 공동학술지, 강연 및 세미나 실시 등을 통해 다양한 교류 사업을 전개할 계획이다. 동국대 의료원 관계자는 “동국대는 의과대학과 한의과대학을 운영해 향후 중의학과의 교류를 통한 새로운 의료시스템의 모색과 임상교육의 글로벌화를 위해 학생 및 의료진의 교류를 적극 추진하고 있다”면서 “현재 에이전시를 통한 해외환자 유치 방식에서 한 걸음 더 나아가 해외 의료기관의 환자 송출 방식을 도입한다면 의료관광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이어 “북경과 장춘은 한국과 1일 생활권임을 감안한다면 건진, 치과 및 피부미용 등 특정 질환의 상당한 성과가 있을 것”이라도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