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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2-12-01 00:00
[교양/문화] 박근혜 대선 후보, 부산 범어사 방문
 글쓴이 : 유영준 기…
 

박근혜 대통령 후보가 오늘 12월1일 제14교구본사 부산 범어사(주지 수불스님)를 방문했다. 오전9시 범어사 일주문에 도착한 박근혜 후보는 대웅전 앞마당에서 범어사 주지 수불스님을 만나 인사를 나눴다. 이어 수불스님과 박근혜 후보는 대웅전으로 가 부처님께 3배를 올렸다. 주지실로 자리를 옮긴 두 사람은 10여분간 비공개 차담을 나눈 뒤, 범어사 대중 스님들에게 함께 인사했다. 이 자리에는 범어사 홍선스님, 성보박물관장 경선스님, 율원장 지오스님, 범산스님, 용학스님, 비구니 화엄회 상화스님, 이윤희 범어사신도회장, 우방우 중앙신도회 수석부회장과 한나라당 김무성 총괄선대본부장, 윤기준 최고의원, 주호영의원, 정갑윤 국회 정각회장 등이 함께 했다. 수불스님은 박 후보에게 최근 범어사에서 발간한 <선문촬요> 인경본을 선물했다. 박 후보는 “한달 전 범어사를 방문할 예정이었지만 주지 스님의 미국방문으로 아쉽게도 뜻을 이루지 못했다”며 “오늘 여러 스님을 뵙고 인사도 하고 사찰에서 마음이 편안해지는 것 같다”고 말했다. 또 최근 범어사가 총림을 지정된 것에 대해 축하를 전하며 “수불스님이 간화선 세계화를 위해 노력하신다는 말씀도 들었다”고 인사했다. 어느 때보다 국민들이 어려운 요즘 정치인들의 역할도 중요하지만 종교지도자들의 영향이 더 크다고 강조한 박 후보는 “스님들도 관심을 갖고 지원해주길 바란다”고 부탁했다. 이에 수불스님은 “추운 날씨에 모두 고생이 많다”며 “큰 정치를 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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