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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2-11-29 00:00
[교양/문화] 세계적인 명상 스승 아잔 브라흐마 '명상 힐링캠프' 열린다
 글쓴이 : 유영준 기…
 

세계적인 명상 스승으로 알려진 아잔 브라흐마 스님의 '명상 힐링 캠프'가 내년 초 국내에서 처음으로 열린다. 아잔 브라흐마 세계명상힐링캠프 준비위원회(위원장 각산 스님)는 아잔 브라흐마 스님이 내년 1월 한국을 첫 방문한다고 오늘 29일 밝혔다. 영국 케임브리지대 물리학도 출신인 그는 영적인 삶에 대한 갈망을 품고 태국 아잔 차 스님의 제자가 돼 태국에서 오랫동안 수행했으며 이후 호주로 건너가 남반구 최초의 사찰을 세웠다. 명상에세이 '성난 물소 놓아주기' '술 취한 코끼리 길들이기' 등의 저서로도 유명한 그는 내년 1월 10~16일 동국대에서 열리는 세계명상힐링캠프에서 '선정 체험과 실제 깨침'을 주제로 참가자들에게 직접 명상 지도를 할 예정이다. 캠프에서는 그의 수행 요약본 '멈춤의 여행'이 교재로 사용되며, 수행 경험이 3년 이상인 '선정반'과 초심자인 '일반반'으로 참가자를 나눠 명상을 진행한다. 주최 측은 최상의 명상 상태를 유지하고자 '살아있는 생명은 해치지 않는다' '향수와 장신구로 치장하거나 유흥과 오락을 금한다' '정신을 흐리게 하는 약물이나 음주를 하지 않는다' 등의 '수행자 8계'도 마련했다. 인터넷 사용도 금지된다. 준비위원장 각산 스님은 연합뉴스와 통화에서 "수행 기간만큼은 문명을 벗어나 자연 그대로의 삶과 도덕을 지켜보자는 취지"라며 "남방불교의 정통 수행법인 호흡명상을 통해 부처님 당시의 수행법을 정확하게 이해하고 선정과 깨달음의 세계를 실천하고자 한다"고 설명했다. 각산 스님은 "아잔 브라흐마 스님의 탁월한 선정이론과 명상체험을 통해 간화선의 선정체험과 깨달음의 세계가 부처님 당시의 수행법과 일치될 때 대승불교 선 사상과 간화선이 세계불교를 선도하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 캠프 선착순 250명 모집 ▲ 참가비 35만원 ☎ 1544-7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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