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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2-10-07 00:00
[교양/문화] 조계종 관계자 4명 방북…공동법회·수해지원 논의
 글쓴이 : 유영준 기…
 
지홍 스님을 비롯한 조계종 관계자 4명이 지난5일 오전 9시30분 경의선 남북출입사무소를 통해 육로로 방북했다.

개성에서 북측 불교 관계자와 만나 공동법회, 수해 지원 등을 논의하기 위해서다.

이들은 애초 계획보다 30분 일찍 출경 수속을 밟았다. 통일부에 신청한 5명이 아닌 4명이 개성으로 향했다.

지홍 스님은 출경에 앞서 기자들에게 "신계사 (복원) 5주년이 13일인데 기념법회를 할 것인지 말 것인지 조선불교도연맹(조불련)과 논의하러 간다"고 밝혔다.

이번 방문은 조계종이 먼저 제안했다.

신계사는 신라 법흥왕 6년(519년) 보운(普雲)스님이 창건한 금강산 4대 사찰 중 하나로 한국전쟁 중 폭격으로 소실됐으며 조계종과 조불련이 2007년 10월13일 함께 복원했다.

지홍 스님은 "북한 수해 지원 예산을 확보했으며 방법 등을 북측과 논의하려 한다"고 말했다.

조계종 측은 올해 밀가루 200t을 지원할 계획인 것으로 전해졌다.

지홍 스님 일행은 이날 오후 경의선 남북출입사무소를 통해 돌아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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