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영월군 수주면 법흥리 사자산 법흥사(주지 도완 스님)가 남북 평화통일과 평창올림픽 성공 개최를 기원하는 티베트 모래 만다라를 조성한다. 우주의 조화, 우주의 질서 등을 회화로 상징화해 표현한 만다라는 인도와 티베트의 전통 불교 회화다. 이번 만다라는 국내에서는 처음으로 아미타 만다라로 조성되며 전 과정이 공개된다. 평화통일 평창올림픽 성공 개회, 대한민국 발전 등의 염원을 모아 이번에 조성하는 만다라는 2018년까지 전시될 예정이다. 만다라는 지난 25일부터 9월 4일까지 조성되며 법흥사는 티베트 스님 9명을 초청해 정통의식으로 봉안법회를 진행한다. 법흥사는 기존 만다라를 108개의 병으로 나눠 불자들에게 회향할 예정이다. 신라 자장율사가 창건한 법흥사는 석가모니의 진신사리를 봉안한 국내 5대 적멸보궁 가운데 한곳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