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용성 대한체육회 회장은 오늘 7월10일 오전 태릉선수촌을 찾아 조계종 총무원장 자승스님을 비롯한 7대 종교 지도자들을 환대했다. 이 자리에서 박용성 대한체육회 회장은 태릉선수촌 건립 이후, 7대 종교 지도자들의 방문은 처음 있는 일이라고 설명한 뒤, “런던올림픽을 앞두고 선수들이 메달과 좋은 성적에 대한 부담감이 큰 상황인데 7대 종교 지도자들의 방문은 선수들에게 상당한 도움이 될 것으로 생각한다. 방문해 주셔서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이어‘런던올림픽 출전선수단 격려 및 선전기원 법회’에 앞서 국가대표 선수들의 건강을 위해 불교계가 사찰음식을 선물했다. 한국불교문화사업단(단장 법진스님)은 점심시간 서울 태릉선수촌 법당 1층에서 선수들을 위해 사찰음식 뷔페를 제공했다. 국가대표 선수들의 훈련을 방해하지 않고 점심시간에 맞춰 준비하기 위해 하루 전인 지난 9일 오후11시부터 차질 없이 점심식사를 준비했으며, 음식이 모자라지 않도록 300인분을 준비했다. 이용대 배드민턴 선수를 비롯해 레슬링, 체조 국가대표 선수들을 비롯해 태릉선수촌 관계자, 법회 참가자들은 불교계가 정성스레 준비한 점심식사를 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이 자리에서 법진스님은 “오늘 이 행사가 런던올림픽에서 여러분들이 목표했던 것들을 이룰 수 있도록 하는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며 “조계종 1200만 불자들과 국민들의 마음을 모아 여러분의 장도가 밝고 빛나는 길이 되기를 기원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