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ulkyonews_header.jpg

 
작성일 : 12-06-05 00:00
[교양/문화] 조계종 논평 발표 “정부는 불교계 불법사찰 공식 사과하라”
 글쓴이 : 유영준 기…
 
조계종이 이명박 정부의 불교계에 대한 불법사찰이 사실로 드러났다며 정부의 사과를 요구했다.

조계종 대변인 능도스님(총무원 기획실장)은 오늘 6월5일 논평을 내고 “지난 5월31일 종단의 논평대로 MB정부의 불교계에 대한 불법사찰이 사실로 드러났다”며 “정부가 직접 불법 사찰과 정치 공작에 대해 그 실상을 공개하고 불교인들에게 사과해야 할 것”이라고 역설했다.

대변인 능도스님은 논평에서 “한 신문이 검찰의 수사결과를 확인해 불교계를 대상으로 한 불법 사찰의 일단을 밝힌 것이다. 이 신문에 따르면 “지원관실 문건들을 스크린하는 과정에서 수도권 소재 모 사찰 주지인 B스님 등과 관련된 내용이 나와 불법성 여부를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검찰은 또 현 정부 초기 대한불교조계종 총무원장을 지낸 J스님 등 불교계 고위 관계자들에 대한 사찰이 진행됐다는 의혹도 조사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고 보도했다.“고 전했다.

이어 “현 정부 초기 총무원장 스님은 얼마 전 입적하신 가산 지관 대종사 한 분 뿐”이라며 “2008년 정부의 종교편향에 대해 강력항의한 ‘'헌법파괴, 종교차별 이명박 정부 규탄 범불교도대회’등과 관련해 계속적으로 불법 사찰을 자행한 것으로 보인다”고 꼬집었다.

이어 “정부는 즉각 불법적으로 수집하고 작성한 보고서들을 모두 공개해야 한다”며 “사찰대상자와 사찰 내용, 사찰을 시행한 이유 등에 대해서도 밝혀야 한다”고 촉구했다.

또한 최근 문제가 된 바 있는 사정기관의 보고서 공개, 정부의 불법 사찰과 정치 공작에 대한 실상 공개, 불교인들에 대한 사과를 요구했다.

다음은 조계종 대변인 논평 전문

정부는 불교계 불법 사찰에 대해 공식 사과하라

논 평

지난 5월 31일 종단의 논평대로 MB정부의 불교계에 대한 불법사찰이 사실로 드러났다. 한 신문이 검찰의 수사결과를 확인해 불교계를 대상으로 한 불법 사찰의 일단을 밝힌 것이다. 이 신문에 따르면 “지원관실 문건들을 스크린하는 과정에서 수도권 소재 모 사찰 주지인 B스님 등과 관련된 내용이 나와 불법성 여부를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검찰은 또 현 정부 초기 대한불교조계종 총무원장을 지낸 J스님 등 불교계 고위 관계자들에 대한 사찰이 진행됐다는 의혹도 조사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고 보도했다. 현 정부 초기 총무원장스님은 얼마 전 입적하신 가산 지관 대종사 한 분 뿐이다. 2008년 정부의 종교편향에 대해 강력항의한 ‘'헌법파괴, 종교차별 이명박 정부 규탄 범불교도대회’등과 관련해 계속적으로 불법 사찰을 자행한 것으로 보인다.

국무총리실 공직윤리지원관실이 직접 불교계 인사들을 사찰했다. 정부는 즉각 불법적으로 수집하고 작성한 보고서들을 모두 공개해야 한다. 사찰대상자와 사찰 내용, 사찰을 시행한 이유 등에 대해서도 밝혀야 한다. 또한 최근 문제가 된 바 있는 사정기관의 보고서 역시 함께 공개해야 한다. 정부가 직접 불법 사찰과 정치 공작에 대해 그 실상을 공개하고 불교인들에게 사과해야 할 것이다.

불기 2556(2012)년 6월 5일

대한불교조계종 대변인 · 총무원 기획실장 능 도

 
   
 



불교일보 동영상 전문채널
서울 불교방송
가장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