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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2-05-10 00:00
[교양/문화] 서울광장 부처님오신날 봉축 시즌 본격 돌입
 글쓴이 : 전수진 기…
 

부처님의 지혜와 자비를 형상화한 ‘사사자삼층석탑등(燈)’이 서울 도심에 불을 밝혔다. 부처님오신날 봉축위원회는 지난 7일 오후 7시 대한불교조계종 총무원장 자승스님, 박원순 서울시장을 비롯한 사부대중 2000여 명이 모인 가운데 서울시청 앞 점등식을 봉행했다. 부처님오신날(5월28일, 음력 4월8일)을 앞두고 서울광장에 설치된 ‘사사자삼층석탑등(燈)’은 국보 제35호인 구례 화엄사 사사자삼층석탑을 본떠 만들었다. 네 마리의 암수 사자가 탑신을 떠받치는 모습을 전통 한지로 재현했다. ‘전영일 공방’의 작품으로 높이는 18m. 점등식은 삼귀의와 반야심경 봉독, 조계사 합창단의 찬불가 봉송, 주요 내빈들의 점등 순으로 진행됐다. 부처님오신날 봉축위원장인 조계종 총무원장 자승스님은 기원문을 읽으며 부단한 수행정진과 참다운 사회통합을 위한 실천을 발원했다. 총무원장 자승스님은 기원문에서 “이제 우리들은 기꺼이 가지고 있는 모든 지혜와 정성으로 당신이 걸으셨던 실천의 길을 따라 어두운 마음에 환한 빛을 비추고자 한다”며 “끊임없이 수행하고 정진하며 지혜의 등을 들고 참 나를 찾아 길을 떠나겠다”고 다짐했다. 한편 서울시청 앞 점등으로 불교계는 본격적인 부처님오신날 봉축 시즌에 들어갔다. 공식 봉축(奉祝) 기간은 오는 28일 부처님오신날까지다. 점등식과 함께 서울 시내 전역에는 5만 여개의 가로연등이 걸려 시민들에게 부처님오신날의 의미를 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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