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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2-05-07 00:00
[교양/문화] ‘2012 세계불교도우의회(WFB) 한국대회’가 한 달 앞으로
 글쓴이 : 유영준 기…
 

전 세계 불교인의 축제 ‘2012 세계불교도우의회(WFB) 한국대회’가 한 달 여 앞으로 다가왔다. WFB 한국대회는 ‘21세기 불교생태환경사상과 수행’을 주제로 오는 6월11일부터 16일까지 전남 여수 디오션호텔과 흥국체육관 등을 주 무대로 개최된다. 이번 대회 주요행사를 일정별로 소개한다. ▲ 한국대회 개막식 WFB 한국대회 개막식은 오는 6월12일 오후4시30분부터 흥국체육관에서 40여 개국 불교지도자 등 40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된다. 이날 본격적인 개막 행사에 앞서 전국불교연합합창단 1000여명과 55인조 오케스트라가 대회 참가자들을 환영하는 합창공연을 선보인다. 공식 행사는 오후6시부터 약 1시간30분 동안 개회선언, 삼귀의, 반야심경 봉독, 조계종 총무원장 자승스님의 환영사, 개회사, 기념사, 축사 등의 순서로 진행될 예정이다. 이어 참가자들은 거북공원으로 자리를 옮겨 각국의 안녕을 기원하는 세계 등 전시 점등식을 갖는다. ▲ 세계고승수계대법회 6월13일 오후2시부터 5시까지 흥국체육관에서는 30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한국 및 타 불교국가에서 초청된 원로스님들이 직접 수계하는 대규모 세계고승수계법회가 치러진다. 법회에는 조계종 전계대화상 고산스님, 조계총림 송광사 방장 보성스님, 조계종 원로의원 도문스님 등이 증명법사로 참석한다. 이어 오후 5시와 7시30분에 각각 열리는 ‘팔만대장경’과 ‘소리수행, 범패콘체르토’ 공연은 놓쳐서는 안 될 볼거리다. 팔만대장경 공연은 약 한 시간 동안 흥국체육관에서 기록문화의 보고인 대장경 속에 담긴 이야기를 무용과 국악 교성곡, 피아노협주곡, 판소리합창 등으로 풀어낸다. 디오션호텔 컨벤션센터에서 진행되는 범패콘체르토는 솔리스트 정율스님의 공연, 태고종 범패, 승무와 바라춤 등이 선보여 진다. 이밖에도 이날 행사 첫 일정으로 WFB 학술포럼이 오전9시부터 11시까지 디오션호텔에서 10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리며, 세계불교대학 회의 등이 각각 실시된다. ▲ 비즈니스포럼·뮤지컬 올해로 세 번째인 세계불교 비즈니스 포럼은 불교 컨텐츠를 활용한 특화사업들을 심도 있게 논의하는 자리다. 6월14일 오전9시부터 11시30분까지 진행되는 이날 포럼은 다툭 빅토르 위 말레이시아 관광진흥회장이 ‘세계 평화 시(市)로의 룸비니 개발’을, 히로 H 베네라블 국제불교붓다교육연구소 사무총장이 ‘인도 불교의 주요유산과 경영비지니스적 전망’을, 요 싱 자우 대만 불광대학 교수가 ‘대만불교단체의 경영’을, 불간 투미쿤 아시아불교평화회의 사무총장이 ‘몽골 시베리아 불교성지 전망’을, 박종찬 광주대 관광경영학부 교수가 ‘한국관광산업과 불교생태관광의 연계 발전방향’을, 김홍준 한국종합예술대 교수가 ‘아사아 영화산업과 불교영화의 흥행전략’ 등을 주제로 발표한다. 이날 행사의 마지막은 오후7시30분 흥국체육관에서 열리는 창작뮤지컬 ‘카르마의 노래(Song of the Karma)’가 장식한다. 수륙재를 모티브로 인간과 도깨비의 이루어질 수 없는 사랑이야기와 숨막히는 전쟁 속에서 ‘살생하지 말라’는 계율을 놓고 갈등하는 형제들의 이야기가 흥미진진하게 전개된다. 공연에는 강태을, 이정미, 송희정, 이필승 등 국내 정상급 배우들이 총출동 한다. ▲ 한국사찰순례 참가자들은 6월15일 송광사, 화엄사로 자리를 옮겨 한국불교의 정수를 만끽하는 시간을 갖는다. 오후6시부터 디오션 호텔에서 진행되는 폐막식에서는 대회 성과를 보고하는 공식행사와 더불어 세계인을 향한 ‘WFB 한국선언서’를 채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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