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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1-11-13 00:00
[교양/문화] 불국사 대웅전 석축, 보물 지정예고
 글쓴이 : 유영준 기…
 

문화재청은 지난 11월11일 경주 불국사 대웅전과 가구식 석축, 그리고 논산 노강서원 강당이 국가지정 문화재인 보물로 각각 지정예고했다. 불굴사 대웅전은 석가모니 부처님을 주불로 모신 불국사의 중심 불전으로, 지금의 건물은 조선 영조 41년(1765) 중창된 것이지만 건물 하부 초석과 가구식으로 짠 기단 등은 신라 김대성이 불국사를 창건할 당시의 원형을 그대로 간직한 것으로 평가되어 보물로 지정예고 됐다. 불국사 대웅전은 또 18세기 이전에 지어진 법당으로는 유일한 정면 5칸, 측면 5칸 건물이기도 하다. 불국사 가구식 석축은 불전과 불탑 등을 배치하기 위해 인공으로 조성한 구조물로, 급경사의 지형적 약점을 보완하기 위해 대웅전과 극락전 회랑 외곽을 따라 돌려 쌓았다. 문화재청은 이와 함께 조선 숙종 원년(1675) 김수항이 발의해 윤황의 학문과 덕행을 추모하고 지역민의 교육을 위해 건립된 노강서원을 함께 보물로 지정예고 했다. 문화재청은 또 문화재 성격상 사적보다는 건조물(유형문화재)로 더 적합하다는 평가를 받은 서울 살곶이 다리(사적 160호)와 창녕 영산 석빙고(사적 169호), 그리고 서울 관상감 관천대(사적 296호)는 각각 보물로 변경 지정예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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