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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1-11-01 00:00
[교양/문화] 박원순 서울시장 당선 “시민 편에서 시민의 길 가겠다”
 글쓴이 : 유영준 기…
 

야권단일화후보 무소속 박원순 후보가 지난 10.26 재보궐선거 서울특별시 시장에 당선됐다. 박 후보는 “시민은 권력을 이기고, 투표가 낡은 시대를 이겼다. 상식과 원칙이 이겼다”는 당선인사를 시민들에게 전했다. 지난 26일 실시된 서울시장 보궐선거에서 2,158,476표를 얻은 박원순 후보가 1,867,880표를 얻는데 그친 한나라당 나경원 후보를 누르고 당선됐다. 득표율은 박원순 후보가 53.4%, 나경원 후보가 46.21%를 기록했다. 지난 27일 새벽 노량진수상시장 방문과 국립현충원 참배를 마친 박원순 시장은 지하철로 시청에 출근해 서울특별시장으로서 첫 업무를 시작했다. 박원순 시장은 당선 확정 직후 발표한 당선사례에서 “1995년 시민의 손으로 서울시장을 직접 뽑은 이래 26년 만에 드디어 이번 선거에서 ‘시민이 시장입니다’라는 민주주의의 정신을 완성한 것”이라며 고 의미를 부여 한 뒤 “시민의 편에 서서 시민이 가라는 길을 가겠다”고 인사했다. 민주당은 공식 논평에서 “‘시민’의 승리이고 ‘민주주의’의 승리이며, 민주개혁세력의 승리”라고 서울시장 선거를 평가한 뒤, “이제 우리의 목표는 내년에 있을 양대 선거의 승리를 통해 진정으로 국민이 원하는 ‘창조형 복지국가’를 만들어 내는 것”이라고 논평했다. 민주노동당도 논평을 통해 “야권단일후보의 승리는 서울시민의 승리”라면서 “민주노동당은 민심의 요구를 받들어 더욱 단단한 야권연대로 국민과 함께 2012년 총선 대선 승리를 향해 최선의 노력을 경주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나라당 나경원 후보는 밤 11시경 광화문 프레스센터 9층에 마련된 선거대책본부에 나와 “패배를 겸허히 받아들이겠다”면서 “박원순 당선자가 훌륭한 시장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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