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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1-06-16 00:00
[교양/문화] ‘국민화합과 세계평화를 위한 2018 평창 동계올림픽 유치기원’
 글쓴이 : 전수진 기…
 

강원도민은 물론 온 국민이 염원하는 2018년 동계올림픽 유치를 위해 불교계도 나섰다. 조계종 포교원(원장 혜총스님)은 오늘6월16일 태릉선수촌 오륜관에서 ‘국민화합과 세계평화를 위한 2018 평창 동계올림픽 유치기원 대법회’를 개최했다. 1600 여명이 참석한 이날 법회에서 참가자들은 오는 7월6일 남아프리카 더반에서 열리는 제123차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총회에서 평창이 개최지로 선정되기를 기원했다. 이날 포교원장 혜총스님은 “1700년 한국불교역사와 전통을 계승해온 불교도들이 온 국민의 염원에 부흥해 2018년 동계올림픽 성공유치를 위한 기원법회를 마련했다”며 “개최지가 결정되기 전까지인 향후 21일 동안 선수촌 법당은 물론, 전국의 본말사와 신행단체에서 3·7일 기도를 이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총무원장 자승스님은 법문을 통해 “강원도민은 물론, 90%가 넘는 국민이 동계올림픽 유치를 지지하고 기원하고 있다”며 “불자들이 21일 간의 기도에 염원을 담는다면 좋은 결과를 얻을 것이라고 믿어 의심치 않는다”며 2018년 동계올림픽 유치에 성공할 것을 기도했다. 법회에는 또 최근 유럽을 순방하며 동계올림픽 유치를 위해 평창을 홍보한 정병국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참석해 불자들의 응원에 감사인사를 올렸다. 정 장관은 “동계올림픽 유치를 위해 참가했던 지난 두 차례 도전은 성공하지 못했지만 실패는 아니다”라고 단언하며 “그간 우리는 쇼트트랙, 스피드 스케이트, 피겨스케이트 등에서 세계를 대표하는 선수를 배출했고 드림 프로젝트를 통해 동계올림픽에서 소외된 눈(雪)이 없는 나라 아이들에게 꿈과 희망을 전했다”고 그간의 과정을 설명했다. 이어 “우리의 실천한 것이 바로 IOC가 추진하는 스포츠 정신이자 올림픽의 정신이었다”며 “부처님의 가피와 불자들의 원력으로 오는 7월6일 남아프리카 더반에서 우리의 목표를 달성할 수 있을 것”이라고 희망했다. 강원도불교연합회장인 제3교구본사 신흥사 주지 우송스님은 “지극한 마음으로 기원하면 못 이룰 것이 없다”며 “올림픽 개최를 위한 강원도의 오랜 염원은 남아프리카를 찾는 IOC 위원의 마음도 움직일 수 있다”고 확신했다. 또 제4교구본사 월정사 주지 정념스님은 “지난 평창이 시도한 두 번의 도전은 인연을 성숙시키는 과정이었고 이제 그 인연이 결실을 맺을 때가 됐다”며 “오늘 이 법회를 통해 불자들과 온 국민이 기원한다면 남아프리카공화국 더반에서 평창유치 확정 소식이 전해질 것”이라고 말했다. 최문순 강원도지사는 “강원도민을 대표해 성공적인 동계올림픽 유치를 기원해주시는 스님과 불자들에게 고맙다는 인사를 전한다”며 “불자들의 정성과 성원에 보답하기 위해 정부와 조직위원회는 더 열심히 노력할 것”이라고 인사했다. 이날 법회에서는 선수촌 종교지도자들이 참석해 공동기도문을 낭독했다. 종교지도자들을 대표해 기도문을 낭독한 천주교 서울대교구 이준호 신부는 “사찰은 물론 전국의 성당과 교회, 향교 등에서 2018년 올림픽 유치기원을 기도하고 있다”며 강원도 평창에서 2018년 동계올림픽이 개최되기를 기원했다. 끝으로 참가자들은 발원문을 통해 2018년 동계올림픽을 평창에서 개최할 수 있기를 기원했다. 한편, 이날 법회에는 조계종 총무원장 자승스님, 포교원장 혜총스님, 제3교구본사 신흥사 주지 우송스님, 제4교구본사 월정사 주지 정념스님, 총무원장 특보단장 정념스님, 조계사 주지 토진스님, 도선사 주지 혜자스님, 선수촌법당 주지 퇴휴스님, 정병국 문화체육관광부장관, 최문순 강원도지사와 국회의원 불자모임인 정각회 소속인 민주당 최재성 의원과 한나라당 조윤선 의원, 이연택 체육인불자연합회 명예회장, 이기흥 체육인불자연합회장 등 1600여 명이 동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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