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달인 7월8일부터 서울 장충동 국립극장 해오름극장에서 선보일 국가브랜드 공연 '화선, 김홍도'의 제작발표회가 오늘14일 국립극장에서 있었다. '화선, 김홍도'는 한국적 노래와 춤, 음악, 연극이 모두 어우러진 가무악극으로 국립극장의 3개 전속단체(국립창극단, 국립무용단, 국립국악관현악단)가 참여하는 대작이다. 이 작품의 가장 큰 특징은 주인공이 사람이 아니라 김홍도의 그림이라는 점이다. 마당극 및 연극 연출로 이름이 널리 알려진 손진책(오른쪽에서 세번째) 국립극단 예술감독이 연출을 맡았고, 배삼식(왼쪽에서 두번째) 작가ㆍ김대성(맨 왼쪽) 작곡가ㆍ국수호(오른쪽에서 두번째) 안무가ㆍ엄기영(맨 오른쪽) 음악감독ㆍ윤정섭 무대디자이너 등 내로라 하는 공연예술계 인물들이 제작진으로 대거 참여한다. 오디션을 통해 선발된 박철호, 성기윤, 류창우, 민은경 등 한국적 소리를 갖고 있는 이름난 뮤지컬 배우들도 출연진에 합류한다. 제작발표회장에서 임연철 국립극장장(왼쪽에서 세번째)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