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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0-05-04 00:00
[교양/문화] 한.일 불교계 합의로 경복궁건물 관월당 ,귀국
 글쓴이 : 전수진 기…
 
조계종 총무원장 자승스님은 3일 오전 일한불교교류협회 회장을 대신해 방한한 니오카 료코 스님(일본 천태종 전 종무원장)과 일본 가마쿠라현 가마쿠라시에 있는 사찰 고토쿠인(高德院)에 있는 우리나라 경복궁 건물인 관월당(觀月堂) 건물을 한국으로 귀환시키는데 합의했다고 조계종 총무원이 전했다.

구체적인 협약식은 오는 25일 자승스님 등이 참석한 가운데 일본 교토에서 열리는 제31차 한일불교문화교류대회 기간에 갖게 된다.

협약 이후에는 한일 양국 정부의 협조를 관월당 건물을 제자리로 돌리기 위한 구체적인 일정이 정해질 예정이며 조계종 총무원측은"경복궁 복원공사가 마무리되기 전에 돌아올 것으로 보인다"며 세부 귀국 과정은 문화재청과 협의할 것이라고 밝혔다.

관월당은 조성왕실에서 금융담보로 조선척식은행에 제공했던 것으로,조선척식은행이 재정난으로 스기노 키세이가 설립한 야마이치증권에서  융자받으면서 담례로 제공해 스기노 키세이의 자택에 있다가 1924년 고도쿠인에 기증됐다.

관월당은 경복궁 내에 있었던 전각으로 추정되나 구체적인 용도는 알려지지 않았으며,일본 고도쿠인 내에서는 관음보살을 모시는 법당으로 사용돼왔다고 조계종은 전했다.고도쿠인은 청동대불로 유명한 일본 정토종의 사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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