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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4-06-30 10:33
[교양/문화] 그절에 가고싶다 - 청평사
 글쓴이 : 최고관리자
 

산과 강이 하나 된 맑고 평정한 절, 청평사
청평사(淸平寺)는 강원도 춘천시 북산면 청평리에 위치한다. 소양호를 지나면 빼어난 산수를 자랑하는 오봉산 품에 안겨 있는 청평사를 만날 수 있다. 일반인들에게는 고려정원(高麗庭園)으로도 널리 알려져 있다. 

청평사는 973년(광종 24) 승현(承賢) 스님이 백암선원(白岩禪院)으로 창건하였고, 1068년(문종 2) 이의(李?)가 중건, 보현원(普賢院)이라 하였다.

 

이의의 아들 이자현(李資玄)이 이곳으로 내려와 은거하자 도적이 없어지고 호랑이와 이리가 없어졌다고 하여 산 이름을 청평(淸平)이라 하고 사찰은 문수원(文殊院)으로 이름지어 중창하였다. 그 뒤 조선시대에 들어와 1550년(명종 5) 허응 보우(虛應普雨) 스님이 청평사로 바꾸었다.

1950년에 일어난 한국전쟁으로 구광전(九光殿)과 사성전(四聖殿) 등은 소실되고, 현재 대웅전을 비롯하여 극락보전, 회전문, 삼성각, 범종각 등의 전각이 있다.

지정문화재로는 보물 제164호 청평사 회전문, 강원도문화재자료 제8호 삼층석탑이 있고, 절터는 강원도기념물 제55호로 지정되어 있다.

관람 포인트

1. 회전문에는 불심을 얻은 공주와 상삿뱀의 설화가 간직되어 있다. 

2. 극락보전 계단석은 다른 곳에서는 매우 보기 드물게 장식성이 짙다. 태극 무늬, 꽃무늬 등이 아주 아름답게 조각되어 있다.

3. 사찰 내에 있는 영지(靈池) 등 고려정원은 일본 교토[京都]의 사이호사[西芳寺]의 고산수식(枯山水式) 정원보다 200여 년 앞선 것이다.

위치와 찾아오는 길

○위치

청평사는 대한불교조계종 제3교구 본사 월정사의 말사로 강원도 춘천시 북산면 청평리 675번지 오봉산(五峰山)에 자리한다. 

찾아오는 길

○승용차

서울에서 가는 방법과 춘천에서 가는 방법 두 가지가 있다.

서울에서 출발한다면, 먼저 46번 국도로 해서 청평 방면으로 향한다. 청평을 지나 가평과 강촌을 지나면 의암 터널이 나오고, 얼마 안 가서 소양강 방면으로 가는 우회도로로 접어든다. 여기에서 길 따라 곧장 가면 춘천 시내가 나오고, 동면 감정리 로터리에서 좌회전 한다. 200m쯤 가서 우회전 해서 소양댐 아래에 있는 세월교가 나오면 여기에서 다시 우회전 한다. 이쪽으로 조금만 더 가면 소양댐 입구 주차장이니 여기에 차를 세워두고 걸어 올라가면 된다. 
춘천에서는 춘천역을 기점으로 해서 먼저 화천 방면 5번 국도를 탄다. 제2소양교를 지나면 양구 방면으로 우회전한다. 계속 가면 충렬탑이 있는 두산 삼거리가 나오는데, 여기에서 오음리로 향한다. 이 길을 곧장 가면 청평사 주차장에 닿는다.

○대중교통

대중교통을 이용하게 되면 찻길과 뱃길을 모두 이용하게 된다.

우선 춘천으로 가기 위해서는 고속버스와 기차 두 가지 교통편이 다 가능한데, 버스는 서울 동서울터미널에서 30분 간격으로 춘천 행 직행버스가 다닌다. 소요시간은 1시간 40분 정도. 그리고 기차는 청량리역에서 가는데 2시간 가량 걸린다. 

춘천에서는 소양댐으로 가는 버스가 10분 간격으로 운행하는데, 25분 가량 걸린다. 혹은 직행버스를 탄다면 춘천역·남춘천역에서 소양댐으로 가는 버스가 있는데 공휴일은 10분, 평일은 20분 간격으로 다닌다. 

소양댐에서 청평사까지 배로 약 20분 정도 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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