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일 : 02-01-1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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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단소식] 월드컵 성공기원 성도절 대법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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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불교 조계종 제9교구 본사 동화사는 오는 20일(음력 12월8일) 불교 4대 명절 가운데 하루인 '성도절(成道節)'을 맞아 대구 체육관에서 '부처님 성도절 기념 연합대법회'를 개최한다.
지역 불교계 인사 등 7천여명이 참석하는 이날 행사에서 불교도들은 오는 6월 있을 월드컵 대회의 성공적 개최를 위한 힘을 모으고 대회 기간 템플 스테이(TempleStay), 사찰문화체험행사에 일반인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유도할 계획이다.
이날 행사는 20일 오후 2시 연합대법회의 시작을 울리는 법고의 울림과 함께 삼귀의례, 육법공양, 헌향에 이어 동화사 주지 성덕스님의 봉행사, 대구시장 등의 축사, 신도대표의 발원문 낭송 등의 순으로 진행된다.
또 성도절을 앞두고 각 사찰별로 108배 7일 정진기도 주간을, 성도절 당일에는 합동축원을 봉행해 교구내 본.말사와 다른 종단 소속 사찰과 화합과 유대를 다지게 된다.
동화사 관계자는 "성도절 기념법회가 불교도들이 생사윤회의 고통을 벗어난 불교의 진리를 접하고 대규모 국제행사의 성공적 개최를 위한 화합과 친선의 장이 마련되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성도절은 석가모니 부처가 부귀영화를 버리고 29살에 출가, 6년을 수도.고행한 뒤 진리를 깨친 것을 기념한 날로 석가탄신일(음력 4월 8일),출가절(음력 2월 8일), 열반절(음력 2월15일)과 함께 불교 4대 명절로 꼽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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