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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01-12-31 00:00
[종단소식] 국내외 중대사 원만성취기원
 글쓴이 : 정선영기자
 
대한불교조계종 서정대 총무원장은 '대외적으로 2002년에 열리는 월드컵과 부산아시안 게임의 성공적인 개최'를 축원하고 '대내적으로 새로운 지도자를 선출하는 시기이므로 부처님 같은 지혜로 판단해야 한다'는 내용을 주로 하는 신년 메세지를 발표했다.


신년 메세지 전문------


佛紀 2546년 壬午年 희망찬 새해를 맞아 이천만 불자와 국민 여러분께 부처님의 智慧와 慈悲 光明이 늘 함께 하시길 기원합니다.

새해에는 온 인류의 축제인 “월드컵”과 아시아인의 체육행사인 “부산아시안게임”이 개최되고 우리 나라의 중앙정부와 지방정부를 이끌어갈 지도자를 선출하는 중대한 시기입니다. 새해에는 우리 민족이 더욱 더 화합하고 결집하여 국내외의 중대사를 잘 치루어 國運이 隆盛하고 민족의 새시대를 열어 나가는 해가 되기를 기원합니다.
우리 2천만 불자들은 새해에 민족의 화합과 결집에 능동적인 역할을 하여 국내외의 중대사를 성공적으로 치루는데 적극 뒷받침하고자 합니다.

특히 새해에 열리는 월드컵은 온 인류가 주목하는 지구촌 최대의 축제입니다. 우리는 이 세계적인 축제를 계기로 우리 민족의 전통문화를 널리 알려 문화민족의 위상을 세계만방에 드높여야 하겠습니다.
또한 새해에는 국가의 주요 지도자를 선출하는 해입니다. 이런 때일수록 우리는 부처님 같은 지혜로 판단하고 대자대비의 자세로 이웃과 국가와 민족을 보살피는 큰 마음을 내어야 합니다.

어둠과 갈등, 고통과 번뇌를 청산하고 희망과 환희의 새 세계를 얼마나 빨리 맞이할 것인가는 우리 국민들의 마음 속에 달려 있습니다. 우리 모두는 저마다 간직하고 있는 무지와 탐욕 그리고 질시의 편협한 마음을 한 순간에 버리고 지혜와 자비의 밝은 마음을 찾아야 합니다. 어둠과 갈등의 역사를 정리하고 희망과 환희의 역사를 밝혀 나가는 길은 오로지 우리 자신의 마음과 행동에 달려 있습니다.

새해에는 세계인들이 주목하는 국내외의 중대사가 원만성취되기를 기원하며 국민 여러분과 불자님들의 가정에 부처님의 지혜와 자비가 가득하기를 축원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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