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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01-12-27 00:00
[종단소식] 혜암종정 신년법어 '용서와 청정한 마음' 강조
 글쓴이 : 정선영기자
 
대한불교 조계종 혜암 종정은 지난 26일 "용서와 청정한 마음"을 강조하는 신년법어를 발표했다. 특히 "모두가 본래로 부처님이니 서로 공경하고 서로 아끼며 나를 용서하는 마음으로 남을 용서해야 한다" 며"허망한 탐욕, 허공 밖에 버리고 청정한 본래 마음으로 돌아갈 것" 을 피력했다.

---전문---
새해 아침 밝은 해가 힘차게 솟아 오르니 十方世界에 환희와 희망이 가득 하도다.

태양보다 더 밝은 한 물건이 우주법계를 밝게 비추고 있으니 삼라만상 頭頭物物이 무궁한 광명세계로다.

 일체가 圓融하고 일체가 和合하여 호호탕탕 無碍自在하니 시비와 갈등은 사라지고 평화와 축복이 넘쳐 흐르도다.

 착한 사람, 악한 사람, 가난한 이, 외로운 이 모두가 본래로 부처님이니 서로 공경하고 서로 아끼며 나를 용서하는 마음으로 남을 용서할지어다.

 대립과 투쟁에 헤매이는 어리석은 이들이여 !
 허망한 탐욕, 허공 밖에 버리고 청정한 본래 마음으로 돌아가 영원히 광명세계에 살지어다.
         
          三世古今誰是親 가
          湛然一物本來眞 이라
          開花落葉根唯一 이요
          日月去來絶往還 이로다
          삼세 고금에 어떤 것이 참 나인가
          청정한 한 물건이 본래 나 일세
          꽃 피고 잎 지나 그 뿌리는 하나요
          해 와 달 뜨고 져도 가고옴이 없도다                                   
                      아 ------ 악 !

                    불기  2546년  1월  1일

                大韓佛敎 曹溪宗 宗正  慧  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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