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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4-07-29 14:55
[종단소식] 제주 관음사 '4.3 문학상' 제정
 글쓴이 : 최고관리자
 
제주 관음사 부설 제주불교사회문화원은 '제주 4.3 문학상'을 제정, 내년 4월 3일 첫 시상한다.

제주 4.3 사건 당시 토벌대와 무장대가 대립했던 최대격전지였던 관음사는 1949년 2월 치열한 접전의 와중에서 전소됐었고 다시 지어진 도량의 곳곳에도 당시 잔재들이 발견돼었다.

지난해 토벌대의 진압과정에서 희생당한 원혼들의 천도재를 지난바있는 관음사가 마련한 '제주 4.3 문학상'은 사중편소설과 체험수기 두 부문에서 공모, 4.3 사건의 비극을 해원하고 그 실상을 후대에 전하는 동시에 통일을 염원하는 취지에서 마련됐다.

관음사측은 '후손들에게 4.3 사건의 실상을 정직하게 남겨주는 것이 이 시대를 사는 도리라고 생각했다'고 제정 이유를 밝혔다.

체험수기의 경우, 사건 당시 어떤 신분이었든 상관없이 응모할 수 있으며 익명으로 투고할 수도 있다.

등단 10년 이내의 작가로 자격을 제한하며 마감은 내년 1월 31일까지다



2002-09-04
권재엽 P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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