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일 : 02-07-0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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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양/문화] ‘한국 고대 금석문 종합 색인’ 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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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
윤재수 P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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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석문 600여점을 망라한 부산외국어대 권덕영 교수의 색인 집 '한국고대 금석문 종합 색인'(학연문화사)이 발간됐다.
이번에 발간 된 이 색인 집은 기원전 2세기부터 통일신라 말까지 약 1200여 년 동안 만들어진 금석문 600여 점을 총망라한 것으로 부산 외국어대 권덕영 교수가 8년여 작업 끝에 완성됐다.
색인집은 금석문에 나오는 1만4천개의 용어를 △인물 △지리 △직관 △사찰·탑·상(像)·종·비 △국가·연호 △능묘·건축물 △성씨·가문·종족 △전적·시문 등 8개 항목으로 나눠 싣고 있으며, 사용의 편의를 위해 가나다 순서로 한데 묶은 종합편을 따로 만들어 두었다.
3600여 항목에 달려 있는 각주는 이 색인집만의 특징이다. 연구자 및 탁본별로 적지 않은 차이를 보이는 글자 판독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해당 용어별로 각기 다른 판독문을 각주로 일일이 표시해 주고 있다.
또한 함축적 의미를 담고 있는 용어를 일일이 본래 의미까지 추적해 금석문에 기재된 용어의 원래의 글자를 함께 수록했고, 대사, 왕, 공으로만 표시된 것도 그것이 지칭하는 특정인물이나 특정사실을 찾아내어 표제어로 함께 올려놓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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