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일 : 02-06-1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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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양/문화] 영화 '동승' 상하이영화제 각본상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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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
권소현 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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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동승'이 6월 16일 끝난 '제6회 상하이국제영화제'에서 호주의 「뮬렛」과 함께 각본상을 공동 수상했다.
주경중 감독이 시나리오를 쓴 '동승'은 월북작가 함세덕의 원작 희곡을 각색한 작품으로 어머니를 그리워하는 어린 동자승 ‘도념’과 성숙의 과도기에 놓인 젊은 스님 ‘정심’의 눈을 통해 스토리가 잔잔하게 그려진다. 또한 한국영화 사상 최대인원의 삭발과 함께 100여명의 스님들이 벌이는 바라춤 장면 등은 불교적 아름다움을 극대화 시킨 장면으로 이 영화의 또 하나의 볼거리다.
영화 ‘동승’은 지난 3월 사찰에 개봉, 현재 사찰에 상영중이며 일반인들을 대상으로는 오는 9월경을 전후해 개봉한다.
한편 우리나라 영화가 상하이 영화제에서 수상한 것은 '서편제'로 감독상(임권택)과 여우주연상(오정해)을 차지한 93년 제1회 영화제 이후 처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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