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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02-06-04 00:00
[교양/문화] 문화재청 2002 월드컵 및 한·일 국민교류의 해 기념 사업
 글쓴이 : 권소현 기…
 

[인도네시아]주전자

문화재청(청장 盧太燮)이 2002년 "한·일 월드컵"을 계기로 한·일 전통문화교류 사업을 추진한다. 2002. 6. 5(수) 개막하는 "일본·아시아 민족 조형 특별전"을 시작으로 펼쳐지는 이번 한·일 전통문화 교류 사업은 문화를 통한 양국 국민들의 상호 이해 증진과 우리 전통문화의 세계화를 목적으로 계획되었다. 월드컵대회 기간중 우리나라에서 진행되는 "일본·아시아 민족조형 특별전"이 6. 5(수)부터 6. 29(토)까지 서울중요무형문화재전수회관 전통공예관에서 개최된다. 일본측 행사인 이번 전시회에는 아시아민족조형문화연구소 가네코소장이 40여년간 수집한 일본을 비롯한 아시아 각 국의 의(衣), 식(食) 관련 공예품과 한국의 전통복식이 함께 선보여 월드컵 기간 중 우리나라를 방문하는 외국 관광객들에게 우리나라를 비롯한 아시아 문화권의 아름다운 조형미를 체험하는 좋은 기회가 될 전망이다. 전시회 개막식은 6. 5(수) 오후 3시 서울중요무형문화재전수회관내 민속극장 풍류에서 개최되며 문화재청장(盧太燮)과 (재)한국문화재보호재단 이사장(徐廷培)을 비롯하여 도쿠야마 쇼죠쿠 교토조형예술대학 이사장, 가네코 카즈시게 아시아민족문화연구소장, 지건길 국립중앙박물관장, 김영숙 아시아민족문화연구소 한국학회장 등이 참석할 예정이다. 한편 한국측의 전통문화 전시와 공연은 일본의 고도(古都) 교토와 일본인들의 마음의 고향인 시코쿠 지역에서 개최될 예정이며, 중요무형 문화재 기·예능 보유자들이 행사에 적극 참여하여 일본문화와 차별화된 우리 전통문화의 깊이와 멋을 일본인들에게 한껏 보여줄 계획이다. 전통공예작품 전시회 "한국 전통문화의 향기전"은 8. 31 ∼ 9. 16까지 교토조형예술대학내 전시관인 천심관에서 개최되는데 한국의 불교와 혼례문화를 주제로 150여점의 공예작품이 전시된다. 또한 전시 개막과 연계하여 전통예술 공연인 "한국 전통음악과 춤의 대향연"이 교토조형예술 대학 춘추좌에서 공연되며, 공예제작 시연·문화상품 판매 등의 한국문화체험 행사도 펼쳐진다. 또한 금년 10월 시코쿠지역에서는 "한국 전통예술 공연"이 고찌시(10. 24), 도쿠시마시(10. 25), 다까마쯔시(10. 27) 순회공연이 개최되는데 일본 현지 지방자치단체와 신문사가 공동주최로 나서는 등 행사개최에 많은 의욕을 가지고 있어 큰 성과를 거둘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일본에서 개최되는 이번 한국 전통공예전시는 불교와 섬유의 도시인 교토의 지역적 특성을 반영하여 "불교"와 "전통혼례"라는 주제에 전시작품을 집중시켰고, 전통예술 공연은 우리문화의 깊이와 멋, 힘을 보여줄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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