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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02-05-23 00:00
[교양/문화] 2002 민속 큰잔치
 글쓴이 : 손영심 기…
 
국립민속박물관(관장 이종철)은  22 일 '2002 민속 큰 잔치'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한일 월드컵 기간에 국가적 축제 분위기 조성과 월드컵을 맞아 한국을 찾는 외국인들에게 다양한 한국과 세계의 민속을 체험하는 기회를 제공하고 국민동참으로 월드컵의 성공적인 개최를 기원하는 뜻으로 마련 되었으며 5월 22일 부터 6월 30일 까지 계속된다.

단오, 초파일 등 한국의 세시풍속행사에서부터 개항기 외국인의 눈에 비친 한국의 모습을 조망하는 코리아스케치전, 아태 지역의 공연예술을 점검하는 심포지엄 및 페스티발 등 총 12개 행사가 월드컵 기간 동안 연이어 펼쳐질 예정이다.

(이하 행사내용)
□ 지구촌 민속문화공연
○ 세계드럼페스티발 : 세계 16개국의 드럼 연주팀이 참가해 각 나라의 독특한 드럼연주를 펼치는 드럼축제이다. 세계 각국의 다양한 드럼문화와 현대적 감각의 역동적인 연주가 관람객들에게 색다른 경험을 줄 것이다.
○ APPAN 제4회 국제페스티발 및 심포지엄 : 올해로 제4회를 맞아 '아태 공연예술의 테라피 역할'을 주제로 심포지엄과 공연이 열린다. 각 나라의 공연예술과 치유에 대한 보고가 이루어지고 한국, 중국, 일본 등 아태지역 총 7개국 공연단의 다양한 예술축제가 펼쳐진다.
○ 우리민속한마당 공연 : 우리민속한마당 공연은 한국의 전통음악에서부터 무용, 무속, 극 등에 이르기까지 한국전통예술을 총망라한다. 월드컵 기간에는 한국의 전통무용과 전통음악이 중점적으로 무대에 올려져 관람객들에게 전통예술의 아름다움을 선사할 것이다.
○ 전국주부연극제 : 총 12개 극단에서 각기 다른 주제를 가지고 12개의 연극을 무대에 올린다. 출연자 모두가 주부로 구성되어 있어 여성극의 다양하고 독특한 면모를 엿볼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다.

□ 한국 세시풍속 및 특별전시
○ 코리아스케치전 : 19세기 개항기 한국인의 생활과 문화를 서양인의 눈을 통해 조명해 보는 기획전이다. 전시와 함께 부대행사로 개항기 서울거리를 체험해보고 한국전통무용과 놀이 공연이 펼쳐진다.
○ 사월초파일행사 : 4월 8일은 석가탄일(釋迦誕日)로 전해지며 욕불일(浴佛日)이라 부르기도 하고 민간에서는 초파일이라고도 부른다. 이 날을 기려 만장, 연등 및 초파일 관련 패널 등이 전시된다.
○ 단오세시행사 : 음력 5월 5일로 수릿날て천중절(天中節)이라고도 하고 중국에서는 중오(重午)て중오(重五)て단양(端陽)이라고도 한다. 관람객들과 함께 단오 풍속을 살펴보고 체험해보는 시간도 갖는다.

□ 한국 전통문화 체험
○ 한국전통음식과 문화와의 만남전 : 한국전통음식 중 Best 5를 선정하여 전시한다. 대표적 한국음식인 인삼, 김치, 떡, 김에 대한 홍보전시와 시식 코너가 마련되며 즉석에서 구매도 가능하다.
○ 한국 태권도 시범 : 태권도는 한국에서 창시된 고유의 전통 무술로 오늘날 세계인의 스포츠가 된 격투경기이다. 충청대학 세계태권도문화사절단의 시범으로 한국 태권도의 위용을 감상해본다.
○ 제7회 전국청소년 민속백일장 : 청소년에게 올바른 전통문화 이해와 가치관 형성의 계기를 심어주고자 마련한 행사이다. 전국의 중て고등학생 1,000여명이 참가하며 산문부와 운문부 각 1등에게는 문화관광부장관상이 수여된다.
○ 전국 차인잔치 및 청소년 문화잔치 : 다례란 사람과 신불(神佛)에게 차를 달여 바치는 예의범절을 일컫는다. 차를 통해서 한국의 전통예절을 살펴보고 유구한 차의 역사를 음미해 보는 자리로 꾸며진다.
○ 신나는 민속놀이마당 : 한국의 전통놀이인 윷놀이, 제기차기, 줄넘기 등을 직접 체험해볼 수 있는 자리이다. 박물관을 방문하는 누구든지 참여할 수 있으며 한국 전통놀이의 재미를 한껏 맛볼 수 있다.
○ 우리 탈 만들기와 민화 찍기 : 한국에는 지역별로 다양한 종류와 형태의 탈이 전한다. 관람객들이 현장에서 직접 한국 전통 탈인 봉산 목중탈에 색을 칠하고, 목판화 탁본을 떠 볼 수 있는 흥미로운 시간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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