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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02-05-22 00:00
[교양/문화] 한·일 전통춤 한무대 선다
 글쓴이 : 손영심 기…
 
한국전통춤연구회와 일본의 헤이세이 음대는 공동으로 ‘2002 한·일 월드컵’ 성공 개최를 기원하는 무용 기획공연 ‘신무(神舞)Ⅲ’를 28~29일 양일간 한전아츠풀센터에서 개최한다.

이번 공연에서 한국 전통무용가 임이조(남원시립국악단 단장)씨가 경기도당굿을 소재로 창작한 무용을, 일본에서는 국민무용가 토요타로 푸지마가 일본 전통춤을 함께 선보인다.

‘신무Ⅲ’는 우선 임이조 단장이 경기도당굿의 화려한 장단을 쳐올려 신당과 같이 무대를 정화시키고, 북소리로 뜻(義)을 알리는 의식을 치르는 것을 시작으로 일본인 작곡가 케이조 이데타(헤이세이 음대 학장)의 ‘일렉톤’ 연주곡 ‘연무(連舞)’에 맞춰 한국전통민요 ‘아리랑’과 일본 전통민요 ‘사쿠라’를 주제로 한 양국의 전통춤이 서로 만나 춤사위를 겨루며 무대의 대미를 장식한다.

특히 이번 공연에서 임이조 단장은 ‘신무Ⅲ’에 앞서 1부에서는 스승인 이매방 선생으로부터 전수 받은 춤들로 무대를 꾸민다. 스승으로부터 배운 승무와 자신의 오랜 트레이드 마크인 ‘한량무’는 직접 자신이 춤사위를 흩날리며, 살풀이춤은 제자들을 통해 선보인다.

한편 한국전통춤연구회와 헤이세이 음대는 6월 21일 일본 구마모토홀에서도 ‘신무Ⅲ’를 공연할 예정이다.

☎ (02)3461-5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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