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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02-05-13 00:00
[교양/문화] 주한외교사절 한국 전통사찰 체험
 글쓴이 : 손영심기자
 
주한 외교사절단이 11∼12일 경북 김천 직지사를 찾아서 한국의 전통 불교문화를 체험해 관심을 끌었다. 콜린 헤젤틴 주한 호주대사 등 대사 21명과 가족들로 구성된 외교사절단 21개국 43명이 직지사가 한.일 월드컵 성공을 위해 마련한 '템플  스테이(temple  stay)'에 참가했다.

직지사측은 동양에서 처음 열리는 2002월드컵을 맞아 우수한 한국 문화를  알리기 위해 외국인에게 산문(山門)을 활짝 개방했다고 밝혔다.

    11일 오후 도착한 이들은 직지사 스님에게서 잠시 사찰예절을 배운 뒤 바로  설법전에서 입재(入齋)식을 하고 절 음식을 맛보는 저녁 공양을 했다.  이어 대웅전에서 노전 스님의 지도에 따라 저녁 예불을 드리고  다도를  배우고 연등을 만드는 등으로 첫날을 보냈다.

    이튿날에는 모두가 오전 3시30분에 잠에서 깨어난 뒤 대웅전에서 스님들을 따라 새벽 예불을 드렸고 설법전에서는 익숙지 않은 가부좌를 튼 채 벽을 마주하고  앉아 참선을 했다. 그 뒤 박물관장 스님과 함께 탁본을 뜨고 탑돌이도 했고 이어 산행과 발우공양, 회향(回向)식에 참가한 것을 끝으로 체험 일정을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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