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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02-05-04 00:00
[교양/문화] 천은사 괘불탱 등 불화 7건 보물 예고
 글쓴이 : 정선영 기…
 
문화재청은 문화재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전남 구례군 천은사 소장 천은사 괘불탱(泉隱寺掛佛幀.1폭)을 비롯한 조선후기 불화  7건을 보물지정 예고했다고 3일 밝혔다.

이번에 보물지졍 예고된 7건의 불화는 천은사 괘불탱을 비롯해 충남 부여군 오덕사 괘불탱(1폭. 881 ×584cm), 전남 곡성군 도림사(道林寺) 괘불탱(1폭. 776 ×719cm), 전남 해남군 미황사 괘불탱(1폭. 1,170 ×486cm), 전남 나주시 다보사  소장 괘불탱(1폭. 1,143 ×852cm), 전남 고흥군 금탑사 괘불탱(1폭. 506 ×648cm),  전남 화순군 만연사 소장 괘불탱(1폭. 821 ×624cm) 등이다. 문화재들은 30일간 지정예고된 뒤 문화재위원회 심의를 거쳐 보물 지정 여부가 결정된다.

이 괘불들은 조선후기 대표적 화원(畵員)인 의겸(義謙)과 비현(丕賢),  쾌윤(快允), 계오(戒悟) 등의 작품으로 양식, 색채구성 및 문양표현 등에서 17-18세기 조선 불교회화의 특징을 보여주고 있다고 문화재청은 설명했다.

특히 천은사 괘불탱(894 ×567cm)은 1673년 화원인 경심(敬心)과 지감(志鑑).능성(能聖)이 그린 것으로 거대한 화면에 석가불 입상을 큼직하게 그린 단독상이며, 충남 부여군 오덕사 괘불탱(1폭. 881 ×584cm)은 1768년 작품이며 석가모니  본존불을 중심으로 아미타불(阿彌陀佛)과 약사불(藥師佛)의 삼세불(三世佛), 10대  제자, 범천(梵天)과 제석(帝釋), 사천왕상(四天王像), 신중(神衆) 등이 협시하고 있는 모습을 담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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